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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Symphonie Fantastiqe)에 얽힌 이야기-성공한 짝사랑 이야기

Bawoo 2013. 10. 6. 23:28

프랑스의 낭만파 음악가인 베를리오즈(Louis Hector Berlioz 1803~1869 향년 66세)는 클래식 음악을 어느 정도 듣는 사람이면 익히 알고 있는  대표곡인 ' 환상교향곡'을 1830년 27세때  작곡을 하는데 이 곡의 탄생에는 베를리오즈의 성공한 짝사랑 사연이  담겨 있다.

 

베를리오즈가  짝사랑에 빠진 상대는 당시 '햄릿'의 여주인공었던 '해리어트 스미드슨 '이란 아일랜드 출신 연극 배우였는데 이 여배우에 대한 베를리오즈의 짝사랑이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자신의 구애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해리에트'에게 절망하여 자살까지 시도했었다고 한다.

 

자살 실패후 마음을 추스리고 음악에만 전념하던 베를리오즈는  '해리에트'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을 만들게 되는데 이곡이 바로  ' 환상교향곡'이다.

그동안 베를리오즈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거들떠 보지도 않던 '해리에트'는  이 곡이 자신을 위해 작곡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감동하여 마음을 열고 '베를리오즈'를 받아 들여 둘은 마침내 결혼을 하게 되어 성공한 짝사랑이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결혼 이후의 생활이  해피엔딩은 아니어서 그것이 좀 안타깝다.

 

두사람은 10년만을 같이 산 후 이혼을 했다고 하니 결혼전 열렬히 사랑했던 마음과 결혼후 실제 같이 생활할 때 마음이 같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예가 아닌가 싶어  마음이 좀 씁쓸하다.

 

*출처:열려라 클래식'이란 책 260쪽 베를리오즈 편 그리고 다음 의 '정준극'이란 분 블로그.

 

좀 더 깊은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이분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열려라 클래식이란 책에는 아주 간략한 내용만 나와 있어 저도 이분의 블로그를 많이 참고 했습니다.(깊은 내용은 소개 생략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