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 최민우
[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량 건강식품을 팔아 살아가는 세계에 속한 사람들의 이야기. 주인공인 화자는
이 세계에 뜻하지 않게 뛰어든 젊은이. 매스컴에 보도된 관점에서 보면 범죄자들인데 이 작품은
그런 면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이 세계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그저 담담한 시선으로 기술한다.
긍정,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주인공은 어머니까지 '거미'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는 고객 모집책이다.
엔딩이 고객을 만나는 어머니를 따라가는 장면인데 이를 보면 작가는 이 세계에 사는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반의 의미는 낭독자인 아나운서가 작가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질문을 하고 답을
듣는데 귀에 확 들어오지를 않았다. 중간세계라는 뜻(?) ]
[최민우]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서사창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2년부터 대중음악에 대한 평론과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으며, 2012년 단편 「[반:]」으로 계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제2회 EBS 라디오문학상 우수상(2013)을 수상했다. 니콜라이 그로츠니의 『분더킨트』, 알랭 드 보통의 『뉴스의 시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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