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斷想]
계절은
다시 봄인데
꽃 피고 새잎 나는
봄이 돌아왔는데
이 내 몸은
죽음 쪽으로 가 있구나
지난봄보다 한 발짝 더
그걸 알겠구나
몸 여기저기 아픈 것으로
지난봄에는 안 아팠던 곳이
아픈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는 없는,
그렇지만
하고픈 일을 좀 더
오래 하고는 싶은...
2014. 4. 8 아침에
단상[斷想]
계절은
다시 봄인데
꽃 피고 새잎 나는
봄이 돌아왔는데
이 내 몸은
죽음 쪽으로 가 있구나
지난봄보다 한 발짝 더
그걸 알겠구나
몸 여기저기 아픈 것으로
지난봄에는 안 아팠던 곳이
아픈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는 없는,
그렇지만
하고픈 일을 좀 더
오래 하고는 싶은...
2014. 4. 8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