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閑談]/<단상, 한담>

단상[斷想]

Bawoo 2016. 4. 8. 07:29

 

단상[斷想]

 

 

계절은

다시 봄인데

꽃 피고 새잎 나는

봄이 돌아왔는데

 

이 내 몸은

죽음 쪽으로 가 있구나

지난봄보다 한 발짝 더

 

그걸 알겠구나

몸 여기저기 아픈 것으로

 지난봄에는 안 아팠던 곳이

아픈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는 없는,

그렇지만 

하고픈 일을 좀 더

오래 하고는 싶은...

 

 

 

2014. 4. 8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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