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의 짜증나는 이야기. 결론은 그래도 가족뿐이 없다이다.
나-둘째 딸은 아들 노릇을 대신하게 태어난 팔자이다. 언니인 첫째 딸은 빚을 잔뜩 지고 도망 중이고 동생인 셋째는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노처녀이다. 작품의 주 줄거리는, 동생인 셋째가 배달 전문 음식점을 하겠다고 해서 주인공의 차로 들러보는 과정 중- 이 과정의 진행은 어머니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주인공은 투덜대면서도 이런 어머니의 말을 고분고분 다 듣고-에 모든 상황이 설명이 되는 구성인데 전개 과정은 듣는 내내 어두운 이야기만 나오는 터라 좀 짜증이 난다. 그런데 이게 작가의 의도인 듯 샆었다. 아무리 불평불만이 많은 사이라해도 그래도 가족뿐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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