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春詞 -洪柱世

Bawoo 2016. 12. 9. 23:25



 

春詞

                                              洪柱世(홍주세)

 

庭草階花照眼明  [정초계화조안명] 뜰의 풀과 섬돌 꽃 눈에 비쳐 밝고

閒中心與境俱淸  [한중심여경구청] 한가한 가운데 마음과 경계가 다 맑도다.

門前盡日無車馬  [문전진일무거마] 문전엔 종일토록 다니는 거마 없고

獨有幽禽時一鳴  [독유유금시일명] 홀로 숨은 새만 때로 한번씩 우네.

 

[서예 습작]


洪柱世(홍주세 1612(광해군 4)∼1661(현종 2).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숙진(叔鎭), 호는 정허당(靜虛堂).

부사직(副司直) 수(脩)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난(鸞)이고, 아버지는 좌참찬 보(靌)이며,

어머니는 이성(李晟)의 딸이다.

1633년(인조 11)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된 뒤, 1650년(효종 1)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벼슬이

영천군수(榮川郡守)에 이르렀다. 문장이 뛰어났으며, 저서로는 정허당집(靜虛堂集)이 있다.

참고문헌

  • 『현종실록(현종실록)』
  • 『국조방목(國朝榜目)』
  • 『사마방목(司馬榜目)』

[출처]프로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시 정보-책:한국한시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