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詞
洪柱世(홍주세)
庭草階花照眼明 [정초계화조안명] 뜰의 풀과 섬돌 꽃 눈에 비쳐 밝고
閒中心與境俱淸 [한중심여경구청] 한가한 가운데 마음과 경계가 다 맑도다.
門前盡日無車馬 [문전진일무거마] 문전엔 종일토록 다니는 거마 없고
獨有幽禽時一鳴 [독유유금시일명] 홀로 숨은 새만 때로 한번씩 우네.
[서예 습작]
洪柱世(홍주세 1612(광해군 4)∼1661(현종 2).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숙진(叔鎭), 호는 정허당(靜虛堂).
부사직(副司直) 수(脩)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난(鸞)이고, 아버지는 좌참찬 보(靌)이며,
어머니는 이성(李晟)의 딸이다.
1633년(인조 11)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된 뒤, 1650년(효종 1)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벼슬이
영천군수(榮川郡守)에 이르렀다. 문장이 뛰어났으며, 저서로는 정허당집(靜虛堂集)이 있다.
참고문헌
- 『현종실록(현종실록)』
- 『국조방목(國朝榜目)』
- 『사마방목(司馬榜目)』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武溪洞-고후열(高後說) (0) | 2016.12.11 |
---|---|
偶吟(우음)- 鄭脩(정수) (0) | 2016.12.10 |
山行(산행)-金始振 (0) | 2016.12.09 |
閒中用杜詩韻 - 默軒 崔奇男 (0) | 2016.12.08 |
월계협(月溪峽)-이민구(李敏求) (0) | 2016.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