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
鄭脩(정수) 호:牛村(우촌)
夏夜風軒夢忽罷(하야풍헌몽홀파) 여름밤 바람에 정자에서 문득 잠 깨어보니
蒼蒼皓月漏雲端(창창호월루운단) 푸르디 푸른 달빛 구름 끝에 보이네
此時浩氣無滯碍(차시호기무체애) 이때의 호기로운 기운 아무 걸림없이
默念明誠篆肺肝(묵념명성전폐간) 조촐하고 맑은 생각 가슴 깊이 새겨지네
[서예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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