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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江道中(황강도중) - 홍우원(洪宇遠)

Bawoo 2016. 12. 14. 20:37



黃江道中(황강도중)

                                                               - 홍우원(洪宇遠)


平沙如雪綠江回(평사여설록강회) : 눈 같은 모래 벌을 푸른 강물 굽어 도는데

白鳥飛飛去復廻(백조비비거부회) : 백조는 날아갔다 다시 돌아온다

忽有小船欹側過(홀유소선의측과) : 홀연히 나타난 배 곁을 스치어 지나가니

輕風一棹浪花開(경풍일도랑화개) : 바람 살랑 불어 젖는 노에 물결 꽃 핀다.


 

[서예 습작]



홍우원(洪宇遠)  1605(선조38)~1687(숙종13)

조선의 문신. 자는 군징(君徵), 호는 남파(南坡), 서윤(庶尹) 영(榮)의 아들로 1645년(인조23) 별시문과(別試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 검열(檢閱)이 되고 주서(注書)·정자(正字)를 지낸 뒤 1654년(효종 5) 부수찬(副修撰)으로 앞서 1646년 강빈(姜嬪:소현세자빈) 옥사(獄事) 때 유배된 소현세자의 세 아들을 풀어 주고 강빈의 옥사도 날조된 것이니 이를 신원(伸寃)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동부승지(同副承旨)·부제학 겸 대사성(副提學兼大司成)·공조 참판(工曹參判)·예문관 제학(藝文館提學)등을 거쳐, 1676년(숙종 2) 예조 판서가 되고, 이듬해 이조 판서에 이어 좌참찬(左參贊)이 되었다. 1680년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으로 파직당하고 명천(明川)에 유배, 이어 문천(文川)으로 이배(移配)되어 배소(配所)에서 죽었다. 1689년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신원(伸寃)되었다. 안성(安城)의 남파서원(南坡書院)에 제향(祭享). 시호는 문간(文簡).

[www.shinjongwoo.co.kr/name/ha/hao/skadid1/ska231.htm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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