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入山寄城中故人 - 王維

Bawoo 2017. 7. 27. 21:49


入山寄城中故人 

                                                                                   - 王維

中歲頗好道 [중세파호도]   중년에 불도에 마음이 끌려      

晩家南山陲 [만가남산수]   만년에 남산에 살게 되었네     

興來每獨往 [흥래매독왕]   흥이 일면 언제나 혼자 찾아가나니

勝事空自知 [승사공자지]   마음의 기쁨은 나만이 알 뿐이로다.     

行到水窮處 [행도수궁처]   거닐다 물줄기 다한 곳에 이르면

坐看雲起時 [좌간운기시]    앉아서 구름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본다     

偶然値林叟 [우연치임수]    숲에 사는 노인을 만나기라도 하면    

談笑無還期 [담소무환기]    담소하느라 돌아갈 줄 모른다.    

 王維는 陶淵明을 잇는 전원 시인이다. 孟浩然과 시풍이 비슷하기 때문에 '王孟'(왕맹)이라고 일컫는다. 王維는 詩의 각 장르에 모두 뛰어났는데, 특히 律詩와 絶句의 近體에 뛰어났다. 평자들은 王維의 五言을 두고 "超俗脫塵"(초속탈진)하다고 말한다.  


[시 출처: 책"중국한시진보" 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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