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으로 듣는 우리 단편 소설] 한설야 작 과도기 외
[낭독으로 듣는 우리 단편 소설] 내가 10대 후반, 20대 초반이던 1960년대 말, 70년 초에는 특별한 즐길 거리가 책 외에는 거의 없었다. TV도 막 보급되기 시작한 시절이어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이라야 겨우 갖출 수 있었으니까. 이 시기에 우리 단편 소설을 백수사란 출판사에서 5권으로 나온 단편집을 통하여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아래 동영상에 거의 망라되어 있다. 작가 이름과 작품명만 기억나고 내용은 다 잊어먹었는데 몇 편을 들어보니 그 당시 기억이 다시 살아났다. 같은 작품이지만 그 당시 읽었을 때의 느낌과는 당연히 다르고. 한 가지 그 당시와 지금이 다른 점이 있는데 월북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월북작가의 작품이 해금되어서일 것이다. 내가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