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 관련 ♣/[우리말 바루기] 130

[우리말 바루기] ‘제 연배이신 듯한데’라는 말의 함정

“제 연배이신 듯한데 말씀 낮추십시오!” 동호회 등의 술자리에서 흔히 접하는 장면이다. 질세라 옆자리의 다른 이도 끼어든다. “우리보다 연배이시니 한 잔 먼저 올리겠습니다.” 말을 건넨 이들은 30대 초반, 상대는 50대 후반이다. 두 사람의 말을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본의 ..

[책 속으로] ‘너나 잘하세요’ 뜻하는 옛 속담은?

우리 음식의 언어 한성우 지음, 어크로스 한글날 맞아 알아본 우리말 쓰임새 밥·쌀이란 말 사투리가 없는 이유 속담 속 언어적 유희 낱낱이 풀어 ‘헤르미온느’ 등 독창적 콩글리시 고쳐 쓸 필요없는 한국말 주장도 368쪽, 1만6000원 우리말 절대지식 김승용 지음, 동아시아 600쪽, 2만5000..

[우리말 바루기] 안절부절못하거나 내동댕이치거나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며 주부들 사이에서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명절에 필요한 음식 장만이며 뒤처리를 생각하면 벌써 안절부절하게 된다” 등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명절과 관련해 ‘안절부절’이라는 단어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