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 관련 ♣/[우리말 바루기] 130

'저희 나라'는 '우리나라'로 써야 바른 어법이다.

'저희'는 "우리'의 낮춤말로 자신보다 높은 사람에게 자신을 포함한 여러 사람을 낮출 때 쓰인다. '저희 선생님은 ~ ,저희 부모님은~' 같은 경우이다. 그러나 자신의 나라를 다른 나라 사람에게 호칭할 때는 '저희 나라'라는 표현은 쓰면 안된다.이는 다른 나라 사람에게 자기 나라를 낮추어..

부사 기능으로 쓰이고 있는 명사들은 부사로 쓸 수 있도록 어법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

*'적극''본격''완전''전격''전폭''극력''분명''엄청'등의 낱말은 명사로만 분류되어 있음에도 동사 앞에서 동사를 꾸미는 부사 기능으로 많이 쓰고 있는 것은 현행 어법으론 틀린 사용법이다.맞는 어법은 '적극적으로''완전하게'등으로 부사로 써줘야 된다.그러나 이미 관용적으로 쓰이고 ..

"작렬하다"와 "작열하다"

"작렬하다"는 "포탄 따위가 터져서 쫙 퍼지다" 간단히 말하면 "터지다"란 뜻인 데 "~이 터지다"란 뜻으로 써야 맞고 "~을 터지다"로 쓰면 틀린 용법이다. 예를 들면 "수류탄을 작렬했다"는 "수류탄이 작렬했다"라고 써야 맞는 표현이다.전문 용어로 하면 목적격 조사 "을, 를"로 쓰면 안되고 주격 조사 "이, 가"를 써야 맞다는 이야기인 데 20대 초반 기억이라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작열하다"는 "불 따위가 뜨겁게 이글이글 타오르다"라는 뜻이어서 " 홈런포 작열은 홈런포 작렬"이 맞는 표기이고 "작렬하는 태양은 작열하는 태양"이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 작렬(炸裂-터질 작, 벌릴 렬) *작열 (灼熱-사를 작, 더울렬)

주어에 쓰이는 소유격 "~의"의 오,남용이 심하다

이상화의 시 "나의 침실로" 이원수의 "고향의 봄"가사중 나의 살던 고향은 "내 침실""내가 살던 고향"이 이전부터 내려온 우리말 어법이다.특히 나의 살던 고향의 "의"는 주어 자리에 "의"가 잘못 쓰인 대표적 사례인 데 "~의"의 남용,오용된 사용은 조선 후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개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