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歷史) 마당 ♣ 1457

<임진왜란 웅치전투 관련>정담(鄭湛)/변응정(邊應井)

정담(鄭湛) ?~ 1592(선조 25). 조선 중기의 무신. 김제군수 본관은 영덕. 자는 언결. 아버지는 창국이다. 1583년(선조 16) 무과에 급제해 니탕개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웠으며, 1592년 김제군수가 되었다. 그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순찰사 이광(李洸)을 따라 공주까지 북상했는데, 이광이 그..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 노비 출신 풍수가>목효지(睦孝智)

노비출신 풍수사 목효지의 생애(?-1455) 목효지(睦孝智)의 출신에 대해서는 전농시 소속의 노비로 한 눈이 먼 것만 알려졌다. 목씨는 사천을 본관으로 하는 단일 성씨로서 고려말부터 중앙정계 진출이 두드려 명문 세가를 이룬다. 특히 재신 목신우의 아들 목인해(睦仁海)같은 이는 이성계..

노비출신 예학자(禮學者),시인-촌은(村隱)유희경(劉希慶)과 기생 매창, 허균 관련 이야기

[가계] 본관은 강화. 자는 응길(應吉), 호는 촌은(村隱). 할아버지는 유도치(劉道致)이고, 아버지는 유업동(劉業仝)이다. 유희경(劉希慶)[1545~1636]은 천인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 지은 「유희경전(柳希慶傳)」에 따르면 그를 정확히 노비라고 지칭하지는 않지..

<조선-노비출신 시인>이단전(李亶佃)

이단전(李亶佃) 1755년(영조 31)∼1790년(정조 14).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운기(耘岐), 호는 필재(疋齋), 필한(疋漢), 인재(因齋). 조선 후기의 문인이자 서예가이다. 평소에 패랭이[平凉子]를 쓰고 다녔으므로 이패랭이[李平凉]라고 불리었다. 한미(寒微)한 가문 출신이나, 시(詩)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글씨에도 능하여 명성이 자자했다. 그는 시로써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청금시(聽琴詩)」에서 ‘오동잎은 쓸쓸히 떨어지고, 시내 안개는 적적하게 일어나네[桐葉簫簫下 溪雲寂寂生]’ 라든가 「수성동시(水聲洞詩)」에서 ‘지는 해는 여력이 없고, 뜬 구름은 절로 아름답구나[落日無餘力 浮雲自幻容]’라는 구절이 유명하다. 항상 한 말[斗]들이 주머니를 차고 다니며 좋은 글귀를 발견하면 주워 담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