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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가족-가족의 눈으로 본 한국전쟁: 권헌익

전쟁과 가족: 가족의 눈으로 본 한국전쟁 [사례로 나온 내용 외에는 좀 어렵게 쓰여졌다. 때문에 읽기 편한 책은 아니었다. 원인은 일반독자가 읽어내기 어려운 용어, 문장 선택 때문으로 판단했는데 어쩌면 나의 소양 부족일 수도.....ㅠㅠ] 책소개 - 인터넷 교보문고 2020년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어린 시절 혹은 청소년기에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간직한 살아 있는 전쟁의 기억이 그 생을 다할 때가 된 것이다. 이 시점을 전쟁문화사 연구자들은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해한다. 전쟁의 경험자들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그 전쟁을 누가,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등 냉전 연구로 세계 인류학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권헌익(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은 『전쟁과..

[일본]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요시미 슈운야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요시미 슈운야 [소감] 일본이 쇠퇴(?)하고 있는 현실을 헤이세이 시대( 1989~2019)로 국한하여 조망했다. 1985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에 의해 강요된 플라자합의로부터 비롯되었을 현상. 미국 때문에 패망하고 덕분에 부흥하고-한국전, 베트남전 특수-지나친 팽창 때문에 견제 당한 결과가 작금의 현실이다. 가전부문의 몰락 내용을 읽을 때는 기분이 통쾌했다. 일제라면 사족을 못 쓰던 시절이 우리나라엔 있지 않았던가. 뭐 지금도 일부 제품엔 있다. 자동차, 카메라 등등. 우리나라 현실과 겹쳐 걱정되는 내용도 있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일본이 문제가 있다곤 하나 우리나라가 따라잡기엔 버거운 상대인데 이 나라의 부정적인 면을 우리가 뒤따라 가고 있다. ㅠㅠ. 일..

[일본]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강상중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 메이지 이후의 일본: 강상중 [소감] 코로나에 대처하는 일본정부에 문제가 있는 걸 느끼기 때문일까 아니면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하게 사이가 나빠진 양국 관계 때문일까- 이 책을 보면 코로나 때문이다- 요즘 들어 일본을 때리는 책이 여러 권 나왔다. 이 책은 그중의 한 권인데 내용은 일본의 국제적 위상은 높으나 국민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일본 전국을 다니며 보고 느낀 걸 기록한 형식이다. 느낌은 가슴에 확 와지는 않았다 이다. 이유는 구체성의 결여(?). 저자는 깊이 알고 있을지 모르나 독자에게 전달하는 내용은 피부에 확 와닿지는 않았다. 아무튼 나라는 부유할지 모르나 국민의 삶은 그렇지 못한 면을 보여주는데 여기 나라 권력을 쥔 계층이 일반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큰 잣대..

[책 "반일종족주의"를 논박한 책]신 친일파- 호소카와 유지

신친일파 호사카 유지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0.4.3. [소감] 나는 이 책을 쓴 호소카 교수를 볼 때마다 임진왜란(壬辰倭亂)(1592~1598년) 시기 일본군으로 참전했다가 우리나라에 항복한 일본 장수 김충선(沙也可, 사야카)을 떠올리게 된다. 두 분 다 일본인으로 태어났으되 우리나라를 위해서 애썼고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저자가 이 책에서 논하고 있는 낙성대 연구소[namu.wiki/w/낙성대경제연구소 나무위키]의 이영훈. 이우연, 김낙년 같은 인물들은 한국인이면서 일본을 이롭게 하는 글을 쓴다. 이 책의 저자 말대로 신친일파인 셈인데 이런 인간들이 백주 대낮에 버젓이 활보하면서 일본을 이롭게하는 주장을 펼수 있는 현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설사 이들의 주장에 옳은 부분이 있다고 할..

[우리 사회]현대조선 잔혹사(사탐 2)

현대조선 잔혹사(사탐 2) 허환주 지음 | 후마니타스 | 2016.5.30. 기업 살릴 돈과 대책은 쏟아지지만 왜 이들을 살릴 대책은 없는지, 저자는 사람 목숨과 일할 권리보다 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현직 기자가 6년간 조선... 도서13,500원| e북9,450원 [소감] 조선업종, 자동차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이젠 귀족 노조원이란 인식은 굳이 나만이 갖고 있는 건 아닐 것이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파업소식을 볼 때마다 고임금을 받는 놈들이 배부른 흥정을 하느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에 울화통을 터뜨리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조선업종 종사자 특히 하청업체에 속해 있는 근로자들의 생활은 비참하기 그지 없다. 현대중공업 위주로 쓴 책..

정치적 부족주의 - 집단 본능은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가

정치적 부족주의 - 집단 본능은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가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 국제 분쟁 전문가이자 《불타는 세계》 《제국의 미래》 저자인 에이미 추아 예일대 로스쿨 교수의 신작『정치적 부족주의』. 오늘날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립'과 '혐오'의 원인을 기존의 ..

[★4]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질문의 책 22) -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양승훈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질문의 책 22) -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소감] 우리나라 조선업의 상징과도 같은 거제도를 심층 취재한 기록. 조선업의 위기는 아직도 계속중인 것 같은데 잘 발전하면 좋겠다. 보다 더 깊은 내용- 근로자, 가족들의 이야기-이 있었으면 싶은 욕심이 있다. 조..

[★3] 대구경북의 사회학 - 대구경북 사람들의 마음의 습속 탐구/최종희

대구경북의 사회학 - 대구경북 사람들의 마음의 습속 탐구 [소감]우리나라 보수의 심장인 대구, 경북 지역.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학문적으로 분석했기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대구, 경북 지역에 사는 일반인 몇 명을 내세워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는데 근원적인 면은 건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굳이 박정희 전 대통령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경상도 지역은 한반도 남쪽의 주류 세력의 근거지였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망했어도 고려 태조 왕건은 경주를 식읍으로 줄 정도로 신라인을 우대했다. 조선이 고려 왕족인 왕씨를 다 말려버린 것과는 대적이다. 조선의 지배계층의 최종 승자도 경상도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사람들이다. 아니 광해군 조에 권력을 잡았던 대북 세력 ..

★5 [일본]혐한의 계보 - 노윤선

혐한의 계보: 노윤선 | 글항아리 | 2019.12.6. [소감] 단지 일본이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행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과거 일본인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저지른 악행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혐한 사고방식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니까. 그리되면 별로 가고 싶지도 않겠지만 설사 가더라도 최소한 희희낙락하며 갈 곳은 아니라는 걸 명심하게 될 테니까. [2021. 8. 11 수정] 책소개 - 인터넷 교보문고 2019년은 일본으로부터 혐한이 폭풍처럼 불어닥친 한 해였다. 지소미아 조건부 동결과 정상회담 가능성으로 인해 협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곤 하나, 깊어진 골은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다. 이런 와중에 일본의 미디어와 대중사회는 대혐한 시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부 넷우..

☆5 [중국]트렌드 차이나 2020 - 베이징 특파원 12인이 진단한 중국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

트렌드 차이나 2020 - 베이징 특파원 12인이 진단한 중국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 [소감] 현재 중국의 실상을 알게 해준 아주 아주 유익한 책. 중국에 관한 많은 책이 나와 있지만, 이 책처럼 일목요연하게 알게 해준 책은 아직까진 없었다. 책소개- 인터넷 교보문고 12명의 주요 언론사 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