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경제, 사회 142

[유럽의 민낯 들여다 보기] 오래된 유럽:저자 김진경

오래된 유럽:저자 김진경 | 메디치미디어 | 2021.11.15 [당신들이 아는 유럽은 없다] [소감] 책 제목에서 내가 기대한 건 유럽 전체의 역사를 조망한 내용이었는데코로나 발생 이후의 유럽의 민낯을 스위스와 독일 중심으로 이야기한 칼럼-[column]신문이나 잡지 따위에서, 시사성이 있는 문제나 사회의 관심거리 등에 대해 평한 짧은 기사-모음이다. 원했던 내용이 아니라 처음에는 실망했으나 어쨌든 유럽에 대해 뭔가 알려주겠지 하는 기대로 읽다가 끝까지 읽었다. 글 전개가 기대 이상으로 매끄러운 데다가 세계 역사를 주도한 유럽의 민낯을 제한적으로나마 알게 해주는 내용이어서이다. 유럽에 대한 부정적 일면을 알게 해주는 양서라고 생각했다. 특히 매끄러운 글솜씨가 일품이다. 등단 작가, 유명 작가- 개인적인..

[중국의 현주소 바라보기]보이지 않는 중국: 스콧 로젤, 내털리 헬

보이지 않는 중국:무엇이 중국의 지속적 성장을 가로막는가 저자 스콧 로젤, 내털리 헬 | 역자 박민희 | 롤러코스터 | 2022.4.15. [소감] 1978년 개혁개방 이후 무섭게 발전한 중국. 이젠 미국을 넘어서 G1이 될 거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러나 GDP상으로는 그럴지 몰라도 1인당 국민소득으로는 아직 중진국 수준이다.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야만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문제점, 해결책을 도시-농촌의 극심한 불평등을 초래한 ‘후커우 제도’를 철폐하는데 둬야 한다고 말한다. 중국이 중진국 수준에서 주저앉는다면 세계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운다는 걱정까지 하면서. 중국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교역, 흑자 1위국이지만 이젠 적자국이 될지도 모르게 ..

일본 동행과 극복 : 정승연

일본 동행과 극복:저자 정승연 | 지식공감 | 2021.7.4 [소감] 한일 두 나라의 동행을 주장(?)한 책. 많지 않은 분량-220쪽-이면서도 내용이 알차고 일반 독자가 알기 쉽게 잘 썼다. 저자는 일본과의 동행이 두 나라가 사는 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나도 이에 동감하지만 문제는 일본의 태도 아닐까? 몇 년 전 일본에 여행 갔을 때 실제로 겪은, 한 여자가 자기 나라에 대한 우월감을 표출한 말투 한 마디 "코리아(?)." 거기엔 자기 나라를 일부러 찾은 여행객인데도 비하하는 뜻이 노골적으로 들어가 있었다. 상대가 누구인가에 관계없이 단지 자기 나라가 식민지배했던 나라 사람이라는 그 한 가지 이유인 것으로 들리는 말투.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속이 부글부글 끓을 정도로 잊을 수 없는 모욕감. 그런데..

[☆5] 언론 혐오 사회- 팩트도 정의도 기자도 없다:저자 정상근

언론 혐오 사회:저자 정상근 | 행성B | 2022.2.22. [소감] 언론보도를 맹목, 무비판, 편향성을 가지고 보거나 듣는 이들은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 영화 "내부자들"에서 언론사 주필 -백윤식 역- 이 말하는 '민중은 개돼지'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말이다. 책소개 매일 뉴스를 접하지만 시민들은 뉴스를 있는 그대로 믿지 못한다. 선정적인 제목의, 하지만 내용은 똑같은 기사들이 포털을 장식하고 댓글에는 기레기란 조롱이 따라다닌다. 권력 옆에 붙은 언론은 이야기할 통로가 필요한 시민 곁에 가지 않고 정치인과 재벌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언론 혐오 사회〉는 한국 언론이 처한 현실을 현직 기자가 신랄하게 파헤친 고발서이다. 그리고 우리 언론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그 이유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며 앞으로..

일본 함정-과거와 전혀 다른 '최악의 일본'이 온다!:저자 김대홍 외

일본 함정:저자 김대홍, 박성래 외 | 올림 | 2020.3.5. [소감]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대해 알고싶은 게 많은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 중의 하나로 추천. 책소개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는 이제 역사와 영토 문제를 넘어 안보와 경제 분야로까지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의 한일 관계를 치유가 불가능한 ‘복합골절’ 상태라고 진단한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것일까? 한일 갈등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때문일까? 아니면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일본 우익들의 준동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혹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일본 국민들의 생각이 변한 것은 아닐까? KBS 〈시사기획 창〉은 꼬일 대로 꼬인 한일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

[일본 들여다 보기] 굿바이일본-일본에 대한 편견이 아닌 편견 같은 진실: 저자 김교수

굿바이일본:저자 김교수 | 그린하우스 | 2019.11.8 [소감] 지일 차원에서 일본 관련 책을 꾸준히 찾아 읽고 있는데 늘 뭔가 아쉬운 게 있었다. 일본의 현재 실상을 알려주는 책을 별로 발견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니 기나긴 가뭄 때문에 메마른 농작물에 내리는 단비 같은 느낌이었다. 일본의 문제점만을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내용이어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단정적인 느낌이 드는 내용도 있어서 잘 소화해서 봐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소위 말하는 국뽕 계열인데 그래도 일독 강력 추천. 이런 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일본 콤플렉스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까.^^ [참고] 유튜브 채널이 있다고 해서 들어가 몇 편 들어보니 역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

한 중 일 경제 삼국지. 2-새로운 길을 가야 하는 한국 경제:안현호

한 중 일 경제 삼국지. 2(나남신서 1913)(양장본 HardCover) 저자 안현호 | 나남 | 2017.3.10. [소감] 2017년에 나온 책이라 한, 중, 일 3국간의 급변하는경제 흐름을 짚어내는데 시기상으로 늦은 책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큰 흐름은 제대로 짚어낸 양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2013년에 나온 1권은 2권과 중복되는 내용도 많아 굳이 읽을 필요성은 못 느꼈다. 참고용 정도로 보면 되겠다 싶었다.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 전작 《한ㆍ중ㆍ일 경제 삼국지》는 한ㆍ중ㆍ일이 상호보완적 협업관계를 벗어나 운명을 건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 전망하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먹여 살릴 영역은 무엇이며, 그 전망은 어떤지, 우리의 경쟁력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 미래의 경쟁에서 ..

[중국 바로알기] ☆5. 차이나 인사이트 2021: 한우덕 외

차이나 인사이트 2021:저자 한우덕, 한우덕 외 | 올림 | 2020.12.10. [소감] 중국 경제발전의 현주소를 알게 해주는 양서. 우리나라 최대 수출, 흑자국인 중국이 우리나라를 추월하는 것이 그리 머지않은 세월 뒤일 것 같아 두렵다. 우리나라도 이제 강대국 수준인데 더 강한 일본, 중국 틈새에 끼어있으니 이를 어쩐다?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가야 할텐데 걱정이다.ㅠㅠ.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전체 내용-저자, 목차, 책속으로-은 책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중국에게 한국은 ‘참 쉬운’ 시장이라는데, 우리에게 중국은 왜 이토록 어려운가 중국의 변화를 모르고 한국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중국은 우리 기업의 무덤’이라는 얘기가 나온 지 오래다. 다 털리고 철수하는 기업도 나온다. 이전에는..

시장의 기억-한국의 자본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이태호

시장의 기억:저자 이태호 | 어바웃어북 | 2020.4.6. [소감] 1950년 생인 내가 매스컴을 통해 실제로 본 우리 금융경제의 흐름은 물론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흐름까지도 일목요연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양서. 개인적으론 지나고 보니 재산증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다 놓쳤구나 하는 후회스러움이 많은데 이미 늦은 일. 우리 금융 경제의 흐름을 알고자 한다면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2022. 02. 20]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책소개 전문은 책 제목 클릭] 『시장의 기억』은 짧게는 수년간, 길게는 수십 년에 걸쳐 한국 자본시장 100년사에서 벌어진 역대 사건들을 대추적하여 그 전말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100여 컷의 삽화로 재조명하고, 각각의 사건이 현재에 미친 영향을 2019~202..

☆5. 금융 버블 붕괴: 사와카미 아쓰토, 구사카리 다카히로

금융 버블 붕괴: 사와카미 아쓰토, 구사카리 다카히로 | 역자 구수진 | 한스미디어 | 2021.10.18 [마침내 거품이 터지고 전대미문의 위기가 시작된다.]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 천문학적으로 풀린 유동성의 저주, 당신의 투자와 자산은 안전할 수 있을 것인가? 폭락과 혼돈의 시대에서 투자의 미래를 지켜내는 법 “에브리싱 버블(everything bubble)이 곧 터질 것이다”. 백악관 경제자문관을 지낸 제프리 프랑켈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2021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까지 폭등했던 부동산·주식·채권·원자재 등 모든 자산가격이 조만간 금세 꺼지면서 새로운 위기의 시발점이 될 것”임을 경고했다. 세계적인 투자 구루 제레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