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경제, 사회 142

포스트 한일경제전쟁-일본 소부장 경쟁력의 원천을 찾아서:문준선

포스트 한일경제전쟁:저자 문준선 | 스마트북스 | 2020.8.10. [소감]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수지는 만년 적자다. 수교 이래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이의 원인은 소재, 부품, 장비를 뜻하는 소부장 제품 때문이다. 이 책 자료에 따르면 소재에서 67억 3,900만 달러, 부품에서 74억 1,100만 달러 적자다. 이런 우리나라 경제 구조를 가마우지 경제의 함정이라고 폄하한 일본 학자가 있을 정도이다. 요즘 들어 일본이 별 것 아니다라는 논지의 책이 많이 나오는데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여 설명한 책은 별로 못 본 것 같다. 최근에 읽은 책으로는 "지금 다시 일본정독[https://wwg1950.tistory.com/14703]이 가장 기억에 남아있다. 아무튼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잡으려면 소..

[우리 경제]☆5.좋은 불평등-글로벌 자본주의 변동으로 보는 한국 불평등 30년 : 최병천

좋은 불평등:저자 최병천 | 메디치미디어 | 2022.9.1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으로 보는 한국 불평등 30년 [소감]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흐름을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보여주는 양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양서라고 평하면서 일부 반론도 제기한 책이기도 하다. [아래.1 참고] 자세한 소감은 아래 "책 소개"로 갈음합니다. 고생해서 써봤자 아래 전문적인 글보다 나을 수가 없기에. 저자 소개 및 목차는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1] 문재인 ‘좋은 불평등’ 추천…“최저임금 실패 단정은 아쉽다” 22일 文 전 대통령 SNS 통해 책 소개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저서‘좋은 불평등’에 담긴 내용 재반박하기도“물결만 다루고 수면 아래는 못 봐”글 공유한 최병천 “새로운 관점 평가 감사해” ..

중국과 일본:1,500년 중일 관계의 역사를 직시하다:에즈라 보걸

중국과 일본:저자 에즈라 보걸 | 역자 김규태 | 까치 | 2021.4.30. [소감] 중국과 일본의 역사에 관심이 많아 도서관에 갈 때마다 역사 관련 책이 있는 서가에 꼭 들르는데 이 책은 사회과학 분야 서가에서 발견했다. 한,중,일 3국 관계를 다룬 책은 많이 있으나 중국과 일본 관계만을 다룬 책은 처음 접하는 거여서 내용을 살펴보니 저자, 활자 크기 그리고 중일 관계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저작인 게 마음에 들어 과연 어느 정도의 내용인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 중,일 관계는 고대에는 일본으로 중국 문물이 전래하는 관계-중국이 선진국-였으나 1868년 메이지 유신 이후로 이 관계는 역전되고 중국이 개방정책-1978년-을 쓴 이후로는 대등 내지는 다시 역전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중동을 보면 미래경제가 보인다:임성수, 손원호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저자 임성수, 손원호 | 시그마북스 | 2022.9.1. [소감] 중동 주요 7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이란의 현주소를 가장 확실하게 알려주는 아주 실용적인 책. 중동 관련 책이 제법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처럼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중동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부터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자 크기도 커서 읽기에도 편했다. 책소개:저자 프로필, 책 목차는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네옴시티’ 사업 중 하나인 ‘더 라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왕세자는 네옴시티를 통해 사우디 주식시장 가치가 1조 달러 이상 증가할 ..

[인천 골목이 품은 이야기] 골목, 살아(사라)지다:유동현

골목, 살아(사라)지다:저자 유동현 | 바이에듀 | 2015.2.12 [소감] 인천에 아무 연고도 없으면서 자리 잡고 산지 어언 30년이 넘었다. 1987년 38살에 정착했으니 정확히는 35년 째이다. 그러니 삶의 절반을 인천에서만 산 셈이다. 그것도 이사는 딱 한 번, 한 지역에서만 내내 살았다. 어느 정치인이 말한 이부망천이란 망언에 해당돼서는 아니다. 그저 복잡한 서울이 싫어서 자발적으로 떠나 인천으로 들어와 정착했다. 양귀자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이란 작품에 보면 서울에서 어쩔 수 없이 떠밀려 내려온 것으로 묘사했는데 어디 그런 사람들만 있을 것인가. 나를 비롯하여 어느 지역이나 그곳에서 나고 자라 당연하게 눌러앉아 사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거늘. 매사를 서울에 들어가 사는 걸 지상과제(?)로 생..

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 : 노구치 유키오

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저자 노구치 유키오 | 역자 박세미 | 랩콘스튜디오 | 2022.6.10. [소감] 일본 학자가 쓴 일본이 처한 현주소 바로 알기 차원에 최적인 책. 우리나라 이창민 교수가 쓴 "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이란 책과 함께 읽으면 아주 좋다. 일본이 미국에 뒤처지고 우리나라에게도 따라 잡히게 된 원인이 엔저 정책과 정보 통신업에 소홀했던 때문인 것으로 읽혔다. 미국의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에 필적할 수 있는 기업이 없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마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보다 시가 총액이 뒤처진다는 현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책 '지금 다시, 일본 정독"에서 밝혔듯이 한일 100대 기업을 비교하면 아직도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2:강상규 외

일본 문화 2(알면 다르게 보이는):저자 강상규, 이경수 외 | 지식의날개 | 2022.5.6 [소감] 지일 차원에서 읽기를 선택한 책. 일본 문화 관련 책으로는 처음이다. 때문에 기대가 컸는데 의외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았다. 그동안 알음알음 안 게 많았던 듯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지역 축제인 "마쓰리"를 소개한 내용. 유튜브에서 집단 춤을 본 게 있는데 이중의 하나였다. 각 분야 모두 소개 정도에 그치고 있어 더 깊이 알려면 관련서를 찾아 읽어야 할 듯 싶었다. 지역을 소개하는 내용은 여행서에 더 잘 나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분량이 제법 되는 책이지만 일본 문화 입문서 정도 수준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소개:전문은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를 오가며..

[일본 바로 알기] ☆5. 지금 다시 일본 정독: 이창민

지금 다시, 일본 정독:저자 이창민 | 더숲 | 2022.6.3. [국뽕과 친일, 혐오를 뺀 냉정한 일본 읽기] [소감] 일본을 지일 차원에서 알고 싶어 관련 책을 찾아 꾸준히 읽는 편이다. 역사, 문화(문학 중 소설 포함), 경제가 주를 이루는데 아무래도 우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제 분야가 제일 관심이 크다. 그러나 내가 알고자 하는 만큼을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다 빙산의 일각만 보여주는 느낌이어서 늘 뭔가 아쉬웠다. 최근에 이르러 한일역전이란 책까지 나오면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질렀다고 호들갑(?)인데 과연 그럴까 싶었는데 이 책이 가장 명확하게 알려주었다. 한일 100대 기업에 일본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자료를 통해 한일 무역수지가 수교이래 단 한 번도 흑자였던 적이 없었던 이유를 명..

인구의 힘-무엇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고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는가: 폴 몰런드

인구의 힘: 저자 폴 몰런드 | 역자 서정아 | 미래의창 | 2020.8.21. [소감] 아래 맬서스 의 인구론을 뒤집는 내용의 책. 맬서스는 자신의 저서 《인구론》을 통해서, 인구의 자연적 증가는 기하(등비)급수적이지만 식량은 산술(등차)급수적으로밖에 증가하지[3] 않기 때문에 과잉인구로 인한 식량부족은 필연적이며, 그로 인해 빈곤과 죄악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였다.[1][4] 결국 상당수가 가난 속에서 살다가 기아, 전쟁, 전염병등이 발생하여 인구대비 식량의 불균형은 시정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그러나 그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제초제, 값싼 화학비료, 수생작물의 보급등으로 농업생산량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피임법의 발달등을 통해 인구증가 현상이 억제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하지는 못했다 ..

인구위기국가 일본:정현숙

인구위기국가 일본: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저자 정현숙 | 에피스테메 | 2021.11.17. [소감]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관심이 있는 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문제를 일본이 먼저 겪고 있는데 저자는 이 상황을 심층분석하고 우리나라도 일본을 반면교사 (反面敎師)로 삼아 해결해야 한다는 대책까지 제시했다. 노작[勞作]이다. 새삼 전문 연구가(학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게 한.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더 빨리 인구감소의 길에 접어들고 있어 시듭한 대책이 필요한데 돈을 쏟아부으면서도 효과가 없어 안타까운 게 작금의 현실이다. 요즘 일본의 국운이 기울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는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좋은 대책이 나오면 좋겠다. 한반도에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