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경제, 사회 142

표류하는 세계 (미국의 100개 팩트로 보는 새로운 부의 질서와 기회):스콧 갤러웨이

표류하는 세계 (미국의 100개 팩트로 보는 새로운 부의 질서와 기회) 저자:스콧 갤러웨이, 출판:리더스북. 2023.04.01 [소감] 지나치게 약술한 느낌(?). 책 소개: 교보문고:전문은 책 메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위기는 시작일 뿐, ‘미국의 세계’가 표류하고 있다” 지금 미국의 선택이 향후 30년 판도를, 그리고 우리의 운명을 가를 것이다!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가 미국의 100개 현상으로 꿰뚫어 본 위기의 본질과 새로운 기회 ‘미국의 세계’가 표류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패권의 위기, 양극화와 내부 분열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과연 미국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거대한 가속』, 『플랫폼 제국의 미래』 의 저자이자 비즈니스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

비욘드 워터:한국수자원학회

비욘드 워터-누구를 위한 물관리인가?:한국수자원학회/2021.11.23.출판:교문사 [소감] 우리 인간은 물론 모든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은 혹시 4대 강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있을까 싶어서였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논란이 되는 4대 강. 이 책을 읽으면서도 확실한 결론을 못 냈지만 대신 얻은 게 많다. 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가, 물이 부족한 나라에서 태어난 게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난 것 못지않게 얼마나 비극인가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물 스트레스 국가-25~70%-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물을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가난하던 시절인 1960년 초부터 물관리를 시작했다고 하니 관련 일을 한 분들에게 감사..

반도체 삼국지 - 글로벌 반도체 산업 재편과 한국의 활로:권석준

반도체 삼국지:저자 권석준 | 뿌리와이파리 | 2022.10.12. [개인적인 소감] 수출로 먹고살아 선진국까지 된 우리나라. 그중에 반도체 산업의 기여가 절대적이다. 그런데 앞날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미국은 중국 견제 목적이라지만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옥죄고 있고 인구 대국 중국은 자립을, 과거의 반도체 왕국 일본은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고 있다. 우리나라 남한 면적의 1/3뿐이 안 되지만 강소국인 네덜란드는 슈퍼 을-저자 표현-의 지위를 흔들림 없이 누리고 있다. 대만은 또 어떤가? 파운드리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빼앗길 염려도 없다. 반면 우러나라는 세계 7번째로 30-50 클럽에 가입하고 겨우 5년 째인데 앞날이 불안하다. 나라의 경제발전을 뒷받침해야 할 정치권이 개판이서 더욱..

[☆5]일본이 흔들린다-경제,정책,산업,인구로 살펴본 일본의 현재와 미래:정영효

일본이 흔들린다-경제,정책,산업,인구로 살펴본 일본의 현재와 미래 저자 정영효 | 한국경제신문 | 2022.12.28 [소감] 지일 차원에서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이 많아 관련 책을 꾸준히 찾아 읽는 편인데 이 책은 그동안 읽은 어느 책 보다 일본의 현재 실상을 가장 잘 알게 해 준 책이다. 어쩌면 일본의 현주소를 가장 실체적으로 접근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일본의 현주소를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1번으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다만 저자 개인적인 의견으로 한일이 협력(원팀)하여 중, 미에 대처해야 탈 꼴찌가 아닌 1등이 되기 위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현실성이 없는 이상론이 아닐까 싶다. 당연히 우러나라를 한 수 아래로 보는 일본 때문이고. [참고] 저자는 유튜브에 "도쿄 나우"라는..

최초의 질문-기술 선진국의 조건:이정동

최초의 질문:저자 이정동 | 민음사 | 2022.4.15. [소감] 컴맹 세대인 나는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익히게 되는 세대와 근원적인 차이가 있다. 거기에다가 인문계 적성인 내 성향까지 가세하여 책 읽기를 좋아하면서도 과학 기술 쪽은 아예 외면하다시피 해왔다. 그러면서도 일말의 불편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 과학 기술은 날로 발전하여 이제는 챗GPT란 기술까지 등장했다는데 나는 까막눈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니 절름발이 교양지식만 늘리고 있는 셈이라고 자책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런 와중에 발견한 이 책, 대충 훑어보니 우리 기술 발전의 역사를 알게 해 줄 책 같다는 생각이 들어 빌려와 읽게 되었다. 결과는 대박. 세상엔 참 내가 모르는 세계도 많고 인재 또한 많다는 ..

[일본 바로 알기] 같은 일본 다른 일본:김경화

같은 일본 다른 일본:저자 김경화 | 그림 김일영 | 동아시아 | 2022.9.30. * 미디어 인류학자가 읽어주는 일본의 속사정* [소감] 지일 차원의 일본 알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 중 한 권이라고 생각했다. 내용을 딱히 뭐라고 끄집어 내기는 어렵지만 읽다 보면 뒷 내용이 궁금해져 계속 읽게 되는 맛이 있다. 활자 크기가 읽는 데 지장 없을 정도 - 활자 크기가 작아 읽기를 포기하는 책이 꽤 된다. 다 몸이 늙은 탓이다. ㅠㅠ. -여서 좋았고 지질(紙質)이 갱지여서 젊은 시절 추억을 불러 일으켜준 점도 좋았다. 값 비싼 종이 사용하지 말고 갱지로 출판하면 출판비가 적게 들 텐데. 대신 글자 크기는 좀 크게. 노년층이 점점 더 많아지는 시대인데 상업성 측면에서도 그래야 하지 않겠나. ..

[일본]1940년 체제-일본 전후경제사의 멍에를 해부하다:노구치 유키오

1940년 체제:저자 노구치 유키오 | 역자 노만수 | 글항아리 | 2022.11.24. [소감] 일본인에게 있어 1940년 대는 끔찍한 시기였을 것이다. 1941년 12월 군국(제국) 일본이 미국의 하와이에 있는 진주만을 공습하면서 시작된 태평양 전쟁이 1945년 8월 패망으로 끝날 때까지 전국민이 전쟁의 수렁텅이로 빠져든 총력전 체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패망 후 한국전 특수 등에 힘입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고 현재도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거품경제가 붕괴된 1990년 이후로 발전이 정체되어 있고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940년에 태어난 저자는 미국의 도쿄 대공습에서 살아남아 자국 일본 경제 발전에 직접 참여도 하면서 체험하며 살아온 세대이..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우리는 왜 부동산 때문에 좌절하는가 : 마강래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저자 마강래 | 메디치미디어 | 2021.10.1 * 우리는 왜 부동산 때문에 좌절하는가 [소감] 부동산에 관해 알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읽어봐야 할 만한 양서. [책 소개: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발췌. 전문은 위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은 평범한 우리가 “부동산에 관해서는 모두가 억울해졌다”라고 말하는 도발적인 책이자,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담아낸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목차 프롤로그: 부동산, 대한민국 온갖 이슈를 집어삼키다 1부 집값의 과거, 현재, 미래 1장?쏟아지는 부동산 대책, 전문가도 당황하다 2장?무엇이 집값을 끌어올리는가? 3장 집값은 오를까, 내릴까? 2부 균형 발전은 부동산 대책이다 4장 다주택자를 쪼면 ..

[중국 경제 입문서] 대학에서 듣는 중국경제 : 오지혜

대학에서 듣는 중국경제:저자 오지혜 | 신아사 | 2022.2.28 [소감] 중국 경제에 관한 그야말로 입문서. 저자의 말대로 중국 경제에 관한 책은 널리고 널렸는데 독자가 이런 책들과 비교하리란 차원에서라도 조금만 더 깊이 있게 썼으면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소략한 내용이다. 서문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부모님에게 하는 자기가 일이 뭔가를 아시게 해주고 싶어서 썼다는데 그래도 내용이 너무 간단하다. 부모님보다 먼저 독자를 염두에 두고 썼어야 하지 않을까? 가끔 문맥이 안 맞는 문장이 눈에 뜨인 것도 흠. 아무튼 읽는 내내 아쉬운 마음이 든 책이다. 저자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 아님을 읽는 행간에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책소개 중국에 대한 책은 널리고 널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도 그 흔..

[일본 알기] 요즘, 일본-넓고 얕은, 때때로 아주 깊은 일본 이야기:공태희

요즘, 일본:저자 공태희 | 시프 | 2022.6.30 [넓고 얕은, 때때로 아주 깊은 일본 이야기] [소감] 일본 알기(知日) 차원에서 일본 관련 책을 꾸준히 찾아 읽는 편이다. 당연히 교양 수준. 이 책은 이런 내 관심 덕에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발견했다. 도서관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라 내 관심권 안의 책도 운이 좋아야 발견하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운이 좋았다.^^ 내용은 아주 읽기 편하게 잘 썼다. 그만큼 독자에게 전달하는 힘이 강한 글쓰기 실력을 갖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확인한 것도 많지만 이런 내용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잘 썼다. 대표적인 게 도장 문화. 새로 알게 된 내용도 있었다. 대중문화 관련. 영화, K-Pop 관련 내용은 긍지 비슷한 걸 느끼게 해 줬다. 일본을 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