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雪-홍간(洪侃)

Bawoo 2017. 11. 22. 21:56



雪-홍간(洪侃)

 

花開玉樹靜無風(화개옥수정무풍) : 꽃 핀 옥수에 바람 일지않고

頃刻春光滿海東(경각춘광만해동) : 봄빛 어느새  온누리에 가득하다.

記得爛銀堆山月(기득란은퇴산월) : 은빛 찬란한 언덕위 달빛 속에

五雲深處訪壺公(오운심처방호공) : 오색구름 가득한 곳으로 호공 찾아 헤맸노라.

晩來江上數峰寒(만래강상수봉한) : 저녁되니 강 위에 산봉우리 두셋 차가웁고

片片斜飛意思閑(편편사비의사한) : 눈발 흩날리니 마음 한가롭구나

白髮漁翁靑篛笠(백발어옹청약립) : 푸른 갈대 삿갓 쓴 백발 어부는

豈知身在圖畵間(기지신재도화간) : 자신이 그림 속에 있는 줄 어찌 알까나


홍간

(자운(子雲), 운부(雲夫), 홍애(洪崖))

?∼1304(충렬왕 30). 고려 후기의 문신. | 개설 자는 자운(子雲) 또는 운부(雲夫), 호는 홍애(洪崖). 본관은 풍산(豊山). 아버지는 지경(之慶)이다. 생애와 활동사항 1266년(원종 7)에 민지(閔漬)가 장원하였던 과방(科榜)에 함께 등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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