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12월 7일 이전

Bawoo 2017. 12. 7. 20:14




宿安州村舍

                                                                                       - 李達

 

積雪千山路(적설천산로)모든 산 길 눈으로 덮였고

孤烟一水村(고연일수촌)물가 마을엔  한 줄기 연기

行人欲投宿(행인욕투숙)나그네 잘 곳 찾는데

殘日已黃昏(잔일이황혼)해는 기울어 어느새 황혼

 

 이달(李達, 1539년? ~ 1612년?)

조선 선조 시인(?~?). 자는 익지(), 손곡(), 동리()이다. 최경창(), 백광훈() 함께 삼당시인()이라 불렸으며 글씨에도 조예. 허균()에게 많은 영향 주었으며 허균 전기 <손곡산인전()> 지었다. 저서손곡시집()》 있다.

 

강설(江雪)  -  유종원(柳宗元) 

천산조비절(千山鳥飛絶)      온 산엔 나는 새 한 마리 없고  
만경인종멸(萬徑人踪滅)      모든 길엔 사람 발길 끊겼는데
고주사립옹(孤舟蓑笠翁)      외딴 배에 삿갓 쓰고 도롱이 입은  늙은이만
독조한강설(獨釣寒江雪)      눈 내리는 추운 강에서 홀로 낚시질 하고 있구나. 

 

유종원(柳宗元, 773년~819년)은 중국 당나라의 문장가·시인.

자는 자후(子厚)이며 당송 8대가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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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변계량(卞季良)

                             
繡紋添線管灰飛(수문첨선관회비) : 동지에 만물 점점 피어오르는데
冬至家家作豆糜(동지가가작두미) : 집집마다 팥죽을 쑤는구나
欲識陽生何處是(욕식양생하처시) : 햇빛 받아 자라는 식물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은데
梅花一白動南枝(매화일백동남지) : 매화 남쪽 가지에 하얀 망울 터지누나


繡紋-놓은 무늬.

- ‘첨선(添線)’의 경우, 글자 대로라면 ‘실을 더한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동지(冬至)’를 뜻한다.

.동지가 지난 후 밤이 길어지면 매일 바느질 양이 조금씩 늘어갔다는 데에서 유래된 단어다..


豆糜:팥죽

-관회[管灰] 사물이 점점 피어오름을 비유하는 말이다.진서(晉書) 율력지(律曆志)의 “갈대 속의 막(膜)을 태운 재를 관(管) 속에 넣어 두면, 동지에 그 재가 동쪽을...






黔丹寺 雪景 - 鄭

 

山徑無人鳥不回(산경무인조불회)사람없는 산길에 새 날아들지 않고

孤村暗淡冷雲堆(고촌암담냉운퇴)외딴 마을엔 차가운 구름만 짙게 드리웠네

院僧踏破琉璃界(원승답파유리계)절간의 스님 한 분 눈길 밟고 가서

江上敲氷汲水來(강상고빙급수래)얼음 깨뜨리고 물 길어오네





정렴(?)

정렴(?) 1506년(중종 1)∼1549년(명종 4). 조선시대 중종 때의 유의(儒醫). 자는 사결(士潔), 호는 북창

(北窓). 본관은 온양(溫陽)



   



雪覆蘆花(설복노화) - 金時習(김시습)




滿江明月照平沙(만강명월조평사) : 강에 가득한 밝은 달빛 모래벌 비추어

裝點漁村八九家(장점어촌팔구가) : 어촌의 여덟 아홉 가구 환하게 장식하네.

更有一般淸絶態(갱유일반청절태) : 다시 하나의 맑고도 뛰어난 자태 있으니

暟暟白雪覆蘆花(개개백설복노화) : 아름다운 흰 눈이 갈대꽃을 덮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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