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家
- 李穡
一犁微雨暗田家(일리미우암전가)밭 갈기에 딱 좋은 가랑비 내리니 농가는 어둑해지고
桃杏成林路自斜(도행성림로자사)복숭아, 살구나무 숲 사이론 절로 굽은 길 나 있다
歸跨老牛蔉半濕(귀과노우곤반습) 늙은 소 타고 돌아가는데 도랑은 반쯤 젖어있고
陂塘處處泛殘花(피당처처범잔화) 저수지 곳곳엔 지고 남은 꽃 떠있구나
犁: 쟁기 려, 얼룩소 리, 떨 류(다른 표현: 밭 갈 리, 밭 갈 려)
一犁雨[일리우] 밭을 갈기에 적당할 정도로 한바탕 오는 비
跨: 타넘을 과 ① 타넘다 ② 걸터앉다 ③ 샅을 벌려 타넘어 감 ④ 샅을 넓게 벌리고 탐
蔉:북을 돋울 곤]1. 북(식물의 뿌리를 싸고 있는 흙)을 돋우다(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陂塘:① 못 ② 저수지[陂:연못, 물가/塘:둑, 못, 탕]
殘花:① 곧 떨어질 꽃 ② 지고 남은 꽃
고려 말의 학자. 성리학을 바탕으로 정치사상을 전개했다. 대표작으로 <부벽루>, <독두시>가 있다. |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영숙(潁叔), 호는 목은(牧隱). 아버지는 찬성사 곡(穀)이다. 15세에 부음(父陰)으로 별장(別將)의 직을 얻고, 1341년(충혜왕... [다음백과]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田園卽事 -鄭斗卿 (0) | 2018.01.30 |
---|---|
還自溫陽 - 朴齊家 (0) | 2018.01.29 |
田家雜興 - 韓章錫 (0) | 2018.01.24 |
村謠 - 李奎象 (0) | 2018.01.23 |
田家 - 梁慶遇 (0) | 201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