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감상실 ♣/[ Brahms]

[스크랩]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Violin Sonata No.2 in A major, Op.100)

Bawoo 2014. 1. 25. 22:26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Violin Sonata No.2 in A major, Op.100
Johannes Brahms 1833 - 1897

 

1886년 여름에 「첼로 소나타」(작품99), 「피아노 3중주곡」(작품101)과 함께 완성되었다. 제1악장 처음에 나오는 주제가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중의 현상(懸賞)의 노래와 비슷하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현상의 노래 소나타」라 불리고 있다.

 

 

Anne Sophie Mutter, violin / Lambert Orkis, piano


1. Allegro Amabile (07:50)
1악장은 소박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악장이지만 가끔씩 격정이 고개를 내밀기도 한다. 역시 대위법적인 전개 때문에 무게를 잃지 않는다. 처음에 나타나는 주제는 쇼팽의 피아노곡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깜찍한 것이다. 아무리 가벼운 주제라도 브람스의 손을 거치면 무게를 더하게 되나 보다.

 

 

 

 2. Andante Tranquillo - Vivace (06:07)
2악장은 우아한 노래와 춤곡이 배합된 듯한 곡이다. 역시 아주 깜찍한 곡이다

  

 

  

 3. Allegretto Grazioso (05:16)

3악장은 앞의 두 악장 보다 좀 심각해진다. 깜찍함이 끔찍함으로 변한 것일까? 그런 건 아니다. 아마도 열정적인 비가?쯤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다. 어쨌든 슬픈 음악이고 좀 열정적으로 흐르기도 한다. 브람스의 작품에서는 슬픔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비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1886년 여름에 <첼로 소나타>, <피아노3중주곡>과 함께 완성되었다. 제1악장 처음에 나오는 주제가 바그너의 <위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중의 현상의 노래와 비슷하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현상의 노래 소나타>라 불리고 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그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노래에 가까운 작품이다. 그래서 일단은 쉽게 친숙해 질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브람스는 역시 브람스다. 서정적이고 선율적인 곡이지만 브람스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더구나 만년의 작품이니 만큼 밝고 서정적인 선율 뒤에 적적함이 숨어있다.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클래식사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