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오석선(吳石僊)의 <귀주도(歸舟圖)> (1895年作, 設色紙本, 123×40cm)
春晩晴還雨 村深醉復醒
溪添半篙綠 山可一牕靑
藥品隨長鑱 花名記小屛
閑身幸無事 吟嘯送餘齡
(춘만청환우 촌심취부성
계첨반고록 산가일창청
약품수장참 화명기소병
한신행무사 음소송여령)
늦은 봄 날 갰다 다시 비 내리고
마을 깊어 취했다 다시 깨어나네
개울물은 상앗대 반쯤 더해 푸르고
산은 창 하나 허락해 파랗네
약품은 따비를 따르고
꽃 이름은 작은 병풍에 기록하네
한가한 몸이라 다행히 일 없어
시가를 읊으며 남은 삶 보내네
☞ 육유(陸游/南宋), <잡감(雜感)>(六首其六)
- 長鑱: 긴 자루가 달린 가래. 따비.
- 吟嘯: 시가(詩歌) 따위를 소리 높이 읊음.
- 餘齡: 餘年, 餘生.
◇ 오석선(吳石僊)의 <歸舟圖> 선면(扇面) (水墨灑金箋, 18×53cm)
◇ 청대(淸代) 화가 도도(陶燾)의 <歸舟圖> 성선(成扇) (1896年作, 泥金水墨紙本, 18.3×52cm)
◇ 청대(淸代) 화가 소운종(蕭雲從)의 <歸舟圖> (設色紙本, 102×27.5cm)
◇ 청대(淸代) 화가 유언충(劉彦冲)의 <歸舟圖> (紙本, 83×47cm)
◇ 청대(淸代) 화가 잠문경(岑文境)의 <歸舟圖> (1830年作, 水墨紙本, 116×31cm)
◇ 청대(淸代) 화가 화암(華嵒)의 <歸舟圖> (1752年作, 設色絹本, 128×40.5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메모 :
'♣ 미술(美術) 마당 ♣ > [중국화-시와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생애축수애(生涯逐水涯) (0) | 2018.06.07 |
---|---|
[스크랩] 층만자표묘(層巒自飄渺) (0) | 2018.06.05 |
[스크랩] 보월(步月) (0) | 2018.06.03 |
[스크랩] 수심파랑정(水深波浪靜) (0) | 2018.06.01 |
[스크랩] 미인춘수(美人春睡) (0) | 2018.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