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鳲鳩 - 金時習

Bawoo 2018. 11. 27. 22:43



                              鳲 鳩 -뻐꾹새


                                                                     - 金時習

 

均呼七子綠陰叢(균호칠자록음총) 녹음 우거진 곳으로 일곱 자식 두루 부르니

麥熟梅肥五月中(맥숙매비오월중) 보리 익고 매실 살찌는 오월이로세

叫斷年光渾不識(규단년광혼불식) 세월 전혀 모르는 채 울었다 그쳤다 하는데

隴頭桑葚已殷紅(농두상심이은홍) 밭두둑 위 뽕나무 열매는 이미 검붉게 익어 있구나


시구 [鳲鳩] 두견잇과에 속한 철새-뻐꾸기/"詩經 曹風시구에 鳲鳩뻐꾸기가 뽕나무에 있으니 그 새끼가 일곱이로다”라고 한 데서 온 말로많은 자식들을 자애로써 잘 기른 것을 비유한 말이다.

年光① 광음 ② (농작물의) 수확 ③ 세월 ④ 작황

흐릴 혼 ① 흐리다 ② 섞이다 ③ 흐리게 함 ④ 분간이 서지 않음

渾不識:전혀 알지 못하다

고개 이름 롱 ① 고개 이름 ② 땅 이름 ③ 산 이름 ④ 밭두둑

桑葚: 오디

殷紅① 짙고 검붉다 ② 진홍색 ③ 짙고 검붉은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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