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日尋李九莊-삼월 삼일 이구의 별장을 찾아
- 常建
雨歇楊林東渡頭(우헐양림동도두) 비 갠 버드나무 숲 동쪽 나루터에서
永和三日盪輕舟(영화삼일탕경주) 영화 삼일에 작고 빠른 배 띄워
故人家在桃花岸(고인가재도화안) 복사 꽃 핀 언덕에 있는 친구 집
直到門前溪水流(직도문전계수류) 개울물 흐르는 문 앞에 바로 이르노라
- 永和三日: 중국 동진(東晉)시대 왕희지(王羲之)를 비롯한 41명의 명사들이 절강성(浙江省) 회계산(會稽山) 북쪽 기슭 양란저(陽蘭渚)의 난정(蘭亭)에 모여 시사(詩社)를 갖고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베풀며
노닐었던 날이 목제(穆帝) 영화(永和) 9(353)년 3월 3일이다.
왕희지가 이날의 기사(記事)와 영회(詠懷)를 모아 문집을 만들고 직접 서(序)를 지어 붙이니 바로 유명한 <난정집서(蘭亭集序)>이다.
상건은 아마도 난정의 수계(修稧)가 있었던 이 날을 짐짓 의식하면서 시에서 永和三日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모르겠다.[http://blog.daum.net/songchen/14501110에서 발췌]
盪 씻을 탕 ① 씻다 ② 깨끗이 하다 ③ 부딪치다 ④ 기와 가루나 자갈을 넣은 물로 그릇을 흔들어 씻음 5. 움직이다.
경주 [輕舟] 작고 가벼우면서 빠른 배 상건(常建)(708∼765년)당(唐)나라 때의 시인. 장안(長安,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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