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題桃花冊 - 石濤

Bawoo 2018. 12. 19. 22:10



                                            題桃花冊


                                                                                 -石濤

 

武陵溪口燦如霞(무릉계구찬여하) 무릉계곡 입구 노을처럼 찬란하여

一棹尋之興更賒(일도심지흥갱사) 노 저어 찾아드니 흥 더욱 일어나네

歸向吾廬情未已(귀향오려정미이) 오두막 내 집으로 돌아가려니 아쉬움 남아

筆含春雨寫桃花(필함춘우사도화) 봄비에 붓 적셔 복숭아꽃 그려 본다 


외상으로 살 사 ① 외상으로 사다 ② 멀다, 아득하다  ③ 느리다 ④ 사치하다

석도(石濤, Shiht'ao)

 
출생1641, 중국 광시 성[廣西省] 구이린[桂林]
사망1720경
국적 중국

요약 중국의 화가·회화이론가.
(병). Shitao. (웨). Shiht'ao.

법명은 도제. 팔대산인과 함께 청(淸) 초기의 가장 유명한 개성주의 화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석도는 팔대산인과 마찬가지로 한족 출신으로 승려가 되었으나, 팔대산인과는 달리 자기 신분과 출신의 전형적인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장쑤[江蘇]·안후이[安徽] 지방에서 대부분의 생애를 보냈으나, 한편으로 중국 전역을 널리 여행했다. 또한 궁정 안팎의 많은 문인들과 사귀었다. 이와 같이 그는 전통적인 중국 선비 그 자체였으며, 그의 동시대 선배 팔대산인과 같은 기행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화풍과 관심사에서 그의 생애만큼이나 다양하며, 개성주의자라는 명칭에 걸맞게 유례없이 풍부한 표현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석도는 전통파로 알려진 동시대 화가들(예를 들어 王徽 등)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옛 거장들의 모방이나 영향에 거의 얽매이지 않았다. 그들을 존경하기는 했지만 과거의 양식을 그대로 쓸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같은 석도의 독자적인 정신은 〈화어록 畵語錄〉같은 화론서에서도 나타난다. 여기서 그는 '무정형의 정형'과 '일필휘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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