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擇之.2
-최숙생(崔淑生)
祗見靑山不見村(지견청산불견촌) : 마을은 보이지 않고, 보이는 건 푸른 산
漁郞無路覓桃源(어랑무로멱도원) : 어부는 도화원 가는 길을 전혀 찾지 못한다.
丁寧爲報東風道(정녕위보동풍도) : 정녕 날 위해 봄바람 가는 길을 알려주려
莫遣飛花出洞門(막견비화출동문) : 꽃잎을 날려 동구 밖으로 보내지를 마시라.
[서예 습작]
최숙생 [ 崔淑生 ] 1457 ~ 1520
조선 전기의 문신. 1492년 식년문과에 급제했다. 1504년 응교(應敎)로 있을 때 갑자사화로 신계에 유배되었다가 중종반정으로 풀려났다. 1508년 문신정시에 장원을 하여 대사간, 대사헌을 역임하고 1518년 우찬성에 올랐으나 이듬해 기묘사화로 파직되었다.
본관 경주(慶州). 자 자진(子眞). 호 충재(盅齋). 시호 문정(文貞). 진사(進士)로서 1492년(성종 23) 식년문과(式年文科)에 급제, 1496년(연산군 2) 사가독서(賜暇讀書)한 뒤, 1504년 응교(應敎)로 있을 때 갑자사화(甲子士禍)로 신계(新溪)에 유배되었다가,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풀려나 1508년 문신정시(文臣庭試)에 장원, 대사간(大司諫) ·대사헌(大司憲)을 역임하고 1518년(중종 13) 우찬성(右贊成)에 올랐으나 이듬해 기묘사화(己卯士禍)로 파직되었다. 영의정이 추증되었다. 문집에 《충재집(盅齋集)》이 있다.
[시정보 - 책:한국 한시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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