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簾-蔡璉

Bawoo 2017. 2. 12. 23:04


簾[발]

                                              -蔡璉

[반권서창효:반쯤 걷어올린 새벽 무렵 창문

[신추제경징:가을 돌아오니 경치가 화창하구나

[풍래일진우:바람이 비를 몰고 오니

[월영만조빙:달은 나무가지의 빗방울을 비추누나

[여일사홍훈:화창한 날씨는 붉은 햇무리를 체로 쳐 놓은 듯 하고

[요잠루벽층:먼산은 푸르름이 층층이 배어나오는 듯 하구나

[향규양야영:향기로운 규방의 깊고 기나긴 밤에

[기처격은등:수은등은 몇 군데나 놓았던고


갤 제  :① 개다 ② 날씨가 화창하다 ③ 명랑하다 ④ 비가 개다

맑을 징 :① 맑다 ② 맑게 하다 ③ 물이 깨끗함

체 사 :① 체 ② 치다 ③ 치거나 거르는 데에 쓰는 기구 ④ 체로 침

무리 훈:① 무리 ② 눈이 어지러워지다 ③ 멀미 ④ 햇무리

여일 [麗日]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


[작자 프로필- 확인 불능/ 시-책 '한국 한시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