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서법가 호문수(胡問遂)의 초서(草書) <상우계(傷愚溪)> 경편(鏡片) (1977年作)
溪水悠悠春自來 草堂無主燕飛回
隔簾惟見中庭草 一樹山榴依舊開
(계수유유춘자래 초당무주연비회
격렴유견중정초 일수산류의구개)
시냇물 느긋하니 봄은 절로 오는데
초당엔 주인 없고 제비 날아 돌아드네
주렴 넘어 마당에는 오직 풀만 보이고
한 그루 진달래만 예전처럼 피었네
☞ 유우석(劉禹錫/唐), <상우계(傷愚溪)> (三首其一)
- 愚溪: 당대(唐代) 관리이자 문인인 유종원(柳宗元)이 영주(永州, 현재 湖南성 零陵)로 폄적(貶謫)되었을 때 현지에서 좋은 개울을 발견하고 우계(愚溪)라 이름 지었다.
원래 이름이 염계(冉溪), 속칭 염계(染溪)였는데 그가 새로 愚溪로 명명한 것이다. 훗날 劉禹錫이 이곳에 갔다가 마음 아파하며 지은 시가 바로 위의 <傷愚溪>이다.
- 山榴: 진달래(杜鵑花).
※ 근현대 중국화가 장가(張可)의 <춘래유록(春來柳綠)> 단선(團扇) (1963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육억비(陸抑非)의 <춘래연귀(春來燕歸)> 경편(鏡片)
※ 청대(淸代) 화가 왕례(王禮)의 <연희춘래(燕喜春來)> 선면(扇面)
※ 청대(淸代) 화가 은수백(殷樹柏)의 <춘래보희(春來報喜)> 扇面
※ 청대(淸代) 화가 옹소매(翁小梅)의 <춘래풍경(春來風景)> 扇面
※ 청대(淸代) 화가 증연동(曾衍東)의 <춘래연(春來燕)>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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