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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궁춘효사(漢宮春曉詞)

Bawoo 2017. 4. 10. 05:13

명대(明代) 화가 구영(仇英)<한궁춘효도(漢宮春曉圖)> 수권(手卷)


長信宮中玉漏微  綠楊枝上乳鵶飛

忽聽銀鑰開金鎖  殘月樓頭照舞衣

(장신궁중옥루미 녹양지상유아비

 홀청은약개금쇄 잔월루두조무의)


장신궁의 물시계 소리 희미한데

녹색 버들가지 위에 어린 까마귀 날아드네

문득 은빛 열쇠로 쇠사슬 여는 소리 듣는데

누각 위 새벽 달빛은 무희의 옷자락을 비추네


서통(徐熥/), <한궁춘효사(漢宮春曉詞)> (四首其一)


- 長信宮: ()나라 때의 궁명(宮名). 태황태후(太皇太后)의 거소였다.

- 玉漏: 옥으로 된 물시계. 물시계이 미칭(美稱).

- 銀鑰: 은으로 된 자물쇠 또는 열쇠.

- 金鎖: 쇠사슬. 쇠로 된 자물쇠.







구영(仇英)<漢宮春曉圖> 手卷








구영(仇英)<漢宮春曉圖>


구영(仇英)<漢宮春曉圖> 십이병(十二屛)


구영(仇英)<漢宮春曉圖> 사병(四屛)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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