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山寄城中故人
- 王維
中歲頗好道 [중세파호도] 중년에 불도에 마음이 끌려
晩家南山陲 [만가남산수] 만년에 남산에 살게 되었네
興來每獨往 [흥래매독왕] 흥이 일면 언제나 혼자 찾아가나니
勝事空自知 [승사공자지] 마음의 기쁨은 나만이 알 뿐이로다.
行到水窮處 [행도수궁처] 거닐다 물줄기 다한 곳에 이르면
坐看雲起時 [좌간운기시] 앉아서 구름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본다
偶然値林叟 [우연치임수] 숲에 사는 노인을 만나기라도 하면
談笑無還期 [담소무환기] 담소하느라 돌아갈 줄 모른다.
王維는 陶淵明을 잇는 전원 시인이다. 孟浩然과 시풍이 비슷하기 때문에 '王孟'(왕맹)이라고 일컫는다. 王維는 詩의 각 장르에 모두 뛰어났는데, 특히 律詩와 絶句의 近體에 뛰어났다. 평자들은 王維의 五言을 두고 "超俗脫塵"(초속탈진)하다고 말한다.
[시 출처: 책"중국한시진보" 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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