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美術) 마당 ♣/[중국화-시와 그림] 242

[스크랩] 일기홍진공려지(一騎紅塵貢荔枝)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여지(荔枝)> 경편(鏡片) (紙本, 24×42cm) 燕玉成行把酒卮 酒卮未儘卽言離 賓鴻冒雨回峰日 旅燕衝風過海時 棹撥蓼灣秋斫膾 劍飛梅嶺夜吟詩 明年有約重來否 一騎紅塵貢荔枝 (연옥성행파주치 주치미진즉언리 빈홍모우회봉일 여연충풍과해시 도발료..

[스크랩] 석경송화정엄비(石徑松花靜掩扉)

◇ 시대미상의 화가 화징(華澄)의 <채지대귀도(采芝待歸圖)> 경편(鏡片) (設色絹本, 63×33.5cm) 石徑松花靜掩扉 芙蓉秋早蝶雙飛 主人何處采芝去 待到日斜猶未歸 (석경송화정엄비 부용추조접쌍비 주인하처채지거 대도일사유미귀) 돌길 소나무꽃은 조용히 사립문 가렸고 부용은 가을이..

[스크랩] 조득어비취취향(釣得魚肥醉醉鄕)

◇ 명대(明代) 화가 남영(藍瑛)의 <어부도(漁父圖)> (1640年作, 水墨絹本, 227×98cm) 漠漠湖天合蔚藍 唫廊山下老漁忙 蒓葉短 釣絲長 釣得魚肥醉醉鄕 (막막호천합울람 금랑산하로어망 순엽단 조사장 조득어비취취향) 아득한 호수 위 하늘은 쪽빛으로 물들고 금낭산 아래 늙은 어부는 바..

[스크랩] 수장박행부병정(誰將薄倖負娉婷)

◇ 청대(淸代) 화가 오곡상(吳穀祥)의 <곽소옥상(霍小玉像)> 경심(鏡心) (設色絹本, 86×34cm) 誰將薄倖負娉婷 怨魄啼魂喚不醒 我有多情雙眼淚 一回開卷一回零 (수장박행부병정 원백제혼환불성 아유다정쌍안루 일회개권일회령 누가 박정하게 미인을 저버리려 하나 원망하며 우는 혼백..

[스크랩] 괘기서창낭접천(掛起西窗浪接天)

◇ 명대(明代) 화가 당인(唐寅)의 <산장독서도(山莊讀書圖)> (設色絹本, 93×50.5cm) 撼地風聲破午眠 懶拈書卷興茫然 山僮報道茶初熟 掛起西窗浪接天 (감지풍성파오면 나념서권흥망연 산동보도다초숙 괘기서창낭접천) 땅을 흔드는 바람 소리 낮잠을 깨우고 나른히 서권 집어 드니 더욱..

[스크랩] 결려하일학망기(結廬何日學忘機)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반산도(盤山圖)> 수권(手卷) (設色紙本, 87×40cm) . 暮春殘雪點征衣 曉起衝寒下翠微 勝境難忘情脈脈 名山乍別意依依 巖前芝草勞僧贈 洞口桃花笑客歸 萬壑松濤千尺雪 結廬何日學忘機 (모춘잔설점정의 효기충한하취미 승경난망정맥맥 명산사별의의의 암전..

[스크랩] 감작동경매병가(甘作東京賣餠家)

◇ 근현대 중국화가 서조(徐操)의 <문도도(問道圖)> 경심(鏡心) (設色紙本, 100×41cm) 昨日相逢劉禮部 高言大句快無加 從君燒盡蟲魚學 甘作東京賣餠家 (작일상봉유예부 고언대구쾌무가 종군소진충어학 감작동경매병가) 어제 유봉록을 만났더니 고상한 말과 큰 문장 시원하여 덧붙일 ..

[스크랩] 수식성도녀교서(誰識成都女校書)

◇ 근현대 중국화가 이가염(李可染)의 <설도상(雪濤像)> (1947年作, 水墨紙本, 66×27cm) 酬唱風流逐勝餘 小花箋紙浣花居 不因南北棲歸鳥 誰識成都女校書 (수창풍류축승여 소화전지완화거 불인남북서귀조 수식성도녀교서) 멋들어진 시사 주고받으며 명승을 찾고 작은 꽃무늬 종이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