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한일 양국을 넘나드는 스케일 큰 소재를 다룬 미스터리 성 작품. 책 제목과 소개 글에서 읽은 내용의 스케일에 끌려서 읽어보기로 했는데 반 정도 읽고 그만 읽기로 했다. 국회 출입 기자인 주인공의, 세관에 근무하고 있는 이복형이 무참히 피살되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다른 작가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글의 짜임새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치밀성이 떨어지고 전개 과정이 좀 서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를 작가가 전업이 아닌 국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라 글 쓸 시간이 부족해서인 때문으로 생각한 것은 나만의 편견일 수도 있겠다. ] [책소개] 악의 심연을 섬뜩하게 그려낸 1급 미스터리의 탄생! 김이수의 장편소설 『가토의 검』은 폭력에 침식당한 인간이 얼마나 잔혹한 괴물이 될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