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의 설계자들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항복하기까지의 내막을 깊이 파헤친 저작. 교양수준으로 읽기엔 내용이 깊고 분량 또한 방대하다.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래 책소개와 출판사 서평을 읽는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책소개-[출처:인터넷 교보문고]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 이후에도 전쟁은 계속됐다. 트루먼이 ‘완벽한 승리’라고 불렀던 원폭투하와 스탈린이 ‘영토의 회복’이라 정당화했던 대일전 참전은 태평양전쟁 막바지 극동 지배권을 둘러싼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수 싸움의 결과였다. 그 와중에도 일본은 패전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비현실적인 희망에 매달렸다. 이 책은 미국과 소련, 일본의 방대한 문서저장고에서 태평양전쟁 종결의 배후를 캐내, 일본의 항복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