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장붕충(張鵬翀)의 <한송도(寒松圖)> (1773年作, 水墨紙本, 116×62cm)
古松如瘦蛟 澀縮忍寒凍
春風一吹入 鱗鬣欲飛動
離離疏竹枝 夭裊凌翠鳳
(고송여수교 삽축인한동
춘풍일취입 인렵욕비동
리리소죽지 요뇨능취봉)
오래된 소나무는 여윈 교룡 같아
웅크리며 한겨울 추위를 견디네
봄바람이 한 번 불어 들어오자
비늘과 갈기는 날아 움직이려 하고
무성한 대나무 성긴 가지는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취봉을 깔보네
☞ 장붕충(張鵬翀), <한송도(寒松圖)> (1773年作) 화제(畵題)
- 澀縮: 움츠러들다.
- 離離: 울창하다. 우거지다. 무성하다.
- 翠鳳: 비취빛 옥으로 만든 봉황모양의 머리장식. 물총새 깃털로 만든 봉황 모양의 깃발 장식. 물총새(翠鳥)와 봉황(鳳凰). 취봉관(翠鳳冠).
가져온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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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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