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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山花史.8-丁若鏞

Bawoo 2018. 5. 28. 22:22


                                    茶山花史. 8

                                                                                           - 丁若鏞


紅藥新芽太怒生(홍약신아태노생) 미역줄 나무 새싻 기세좋게 돋아나니

尖於竹筍赤如瓊(첨어죽순적여경) 뾰족하기는 죽순 같고  붉기는 옥 같아라

山翁自守安萌戒(산옹자수안맹계) 산골 늙은이 새 싹 안 다치도록 스스로 지켜

不放兒孫傍塢行(불방아손방오행) 아들, 손자 둑가에 가지 못하게 하는구나



미역줄나무 (동의어 紅藥) 황등(黃藤) 미역줄나무              
잎 어긋나며 길이 5~15cm, 나비 4~10cm의 달걀꼴 또는 타원형으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앞면은 밝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나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5~3cm이고 적갈색이며 마르면 잎과 더불어 검게 변한다. 꽃 6~7월에 지름 5~6mm의 흰 꽃이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怒:힘쓰다. 떨쳐 일어남. 세차다. 기세 오름.
孫: 자기의 아들과 손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

둑 오 ① 둑 ② 성채(城砦) ③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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