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花史. 9
-丁若鏞
一樹當樓葉亂抽(일수당루엽난추) 나무 한 그루 다락에 닿아 잎만 어지럽고
都無蓓蕾著枝頭(도무배뢰저지두) 가지 끝에 꽃망울은 전혀 없구나
前年枉被園丁斸(전년왕피원정촉) 지난 해 굽은 나무 정원지기가 잘라버렸는데
待到花開是繡毬(대도화개시수구) 꽃 피기 기다려 보니 그게 바로 수구 나무였구나
배뢰 [蓓蕾] 막 피려고 하는 꽃봉오리
㔉 베다
원정 [園丁] 정원의 화단이나 수목을 가꾸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수구화 [繡毬花] 인동과에 속한 낙엽 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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