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의미를 생각함 이따금씩 거울에 비치는 내 얼굴에 하나씩 둘씩 늘어가는 검버섯을 보고 있노라면, 이미 3~40년 전에 돌아가시고 이 세상에 안계신 할아버지,할머니 생각이 문득문득 나는 건 왜 일까? 평생 무거운 거름통을 힘겹게 양 어깨에 메시고 논 밭 갈고 흙과 씨름하며 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아.. [斷想, 閑談]/<단상, 한담> 2013.03.25
앞 뒤 천지 분간 ,주제파악 못하고 경거망동해서 나를 모욕감에 열받게 한 어느 인사에 관한 이야기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이를 꾸미면서 그림그릴 때의 행복감과는 또 다른 행복감을 만끽하고 지내는 요즈음,내가 좋아 하는 운동인 테니스를 인연으로 알고 지내게 된 주변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알리는 일도 "내가 생각하는 나를 알게 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종종 하곤 한다.사실 동.. [斷想, 閑談]/<단상, 한담> 2013.03.15
이제는 어깨 위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산다. 며칠전 모 대학 교수로 있는 동기로 부터 저녁 시간에 연락이 왔다.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 동기 중 유독 자주 만나는 편이긴 하지만 만난지 며칠 되지 않은 터라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소개해 줄 사람들이 있다"는 거 였다. 마침 모처럼 테니스를 치고 같이 운동한 사람들 하고 .. [斷想, 閑談]/<단상, 한담> 2013.03.10
요즘 일본 엔화 약세를 지켜 보는 짧은 생각 요즘 일본이 떠들썩하다.수출 경쟁력이 살아나고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4년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주가의 상승은 소비를 견인,소비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임금도 인상되어 "부(wealth)의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한다.덕분에 일본과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우리.. [斷想, 閑談]/<단상, 한담> 2013.03.07
친척 아저씨 이야기 국민학교 동창 중에 가까운 친척 아저씨뻘 되는 분이 있었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였는지 나보다 서너살 많았던 것으로 아는 데 같은 학년을 다닌 것입니다.공부도 꽤 잘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졸업 후 결국 상급학교 진학을 못했고 그 이후의 소식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성인.. [斷想, 閑談]/<단상, 한담> 2013.03.03
지난 날들에 추억-맞아도 싼놈^^ 73~74년 군 복무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 한토막입니다.^^ 제 군 복무 기간이 바야흐로 반환점을 돌기 시작한 17개월 정도가 될 무렵 새로 이등병이 전입되어 왔는 데 이 친구 보직이 놀랍게도 부대장실 당번병이었읍니다. 당시 부대장실 당번병 보직은 부대장 계급이 대령이어서 부관을 둘 .. [斷想, 閑談]/<단상, 한담> 2013.02.26
2.과연 잘 하고 있는걸 까? 오늘 오후, 전에 살던 아파트 테니스 모임에서 운동하러 올테냐는 연락이 왔다. 몸에 무리가 가는 걸 느낀 작년 봄 부터 테니스를 확 줄인데다 어제 모처럼 테니스를 친 까닭에 원래 이번 주는 테니스 칠 계획이 없었다.그런데도 공을 치러 가기로 결정하고 실천에 옮긴 것은 도저히 상종 .. [斷想, 閑談]/<단상, 한담> 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