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928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전쟁 -박종훈

[소감] 청년 취업난, 인구 고령화, 늘어만 갈 재정 적자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각국의 사례를 들어 명쾌하게,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 비중을 두고 쓴 책.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쓰였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가 지금 처해 있는 현실이 어둡기만 한 탓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알고는 있어야 된다는 측면에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아래 - 출판사의 책 소개 글] 세대와 세대가 서로 싸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전쟁이 시작됐다! 『세대전쟁』은 KBS 경제전문기자이자 경제학박사인 저자가 수많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전쟁을 불러온 세계 경제의 거대한 변화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세계 각국의 대응을 분석한다. 특히 세대전쟁을 넘어 세대 간 협렵과 화합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

개인은 역사를 바꿀 수 있는가 - 유럽을 바꾼 비스마르크의 상상력

협상과 호소에 능한 비스마르크 재상 유연한 보수주의 기치로 독일 통일 이뤄 콜은 실낱 같은 기회 잡아 재통일 실현 지도자에겐 모험심·도전정신 있어야 개인은 역사를 바꿀 수 있는가 마거릿 맥밀런 지음 이재황 옮김, 산처럼 368쪽, 1만8000원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살펴본다면 흔히 영..

[서양 음악가 관련]베토벤 그 삶과 음악

[읽은 소감] 베토벤에 대하여 쓴 책 중 베토벤 음악을 꽤 들어 알고 있는 분들한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 책. 이유는 베토벤 음악에 대한 해설이 각 장 말미에 들어있는데-뭔 전분야 다는 당연히 아니다- 음악을 전혀 안 들어본 분은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나머지 내용은 기왕에 나와있는 책들과 별다른 점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불멸의 연인'이 안토니 브렌타노로 알려진 것과 달리 다른 여인을 지목하고 있는 점. 그리고 음악 CD가 두 장 부록으로 있는데 취지에 공감이 잘 안 간다. 전곡이 실려 있는 것도 아니고 곡명도 해설도 없다. 결국 책과 CD를 같이 읽고 들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글쎄 이렇게까지 할 독자가 있으려나 모르겠다. 차라리 곡에 대한 해설과 ..

국가는 잘사는데 왜 국민은 못사는가 - 부자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국민을 추락시키는가?

무너져버린 중산층의 꿈, 우리는 국가에게 배신당했다! 중산층의 희망을 대변하는 단어 ‘아메리칸 드림’ 하지만 지금 세계는 실업과 비정규직 증가, 바닥난 연금과 연금 축소, 줄줄 새는 세금 등 중산층이 붕괴가 시작된지 이미 오래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도널드 발렛..

[섹스, 거짓말, 그리고 대통령] - 래리 플린트가 말하는 어둠의 미국사

섹스, 거짓말, 그리고 대통령 저자 래리 플린트, 데이비드 아이젠바흐 | 역자 안병억 | 메디치미디어 | 2015.8.10 [소감]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섹스 스캔들을 일으킨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 대통령 외에 FBI 국장으로 48년간 권력을 누린 에드거 후버와 벤자민 프랭클린에 관한 이야기가 추가로 들어있다. 에드거 후버 본인은 동성애자이면서 대통령들의 약점을 틀어쥐고 이를 이용하여 48년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는 점에서는 세계 최강국 미국의 빈틈을 엿볼 수 있다는 면에서 실소를 하게 한다. 케네디 대통령 부부가 맞바람을 피고 재클린 자매는 오나시스와 다 관계가 있었다는 내용에 이르서서는 부에 대한 상류층 사람들이 체면 안 차리는 집착을 엿볼 수 있어서 추잡스럽다는 생각까지 들게한다. 400여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