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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의 역사 1, 2: 박상하

상업의 역사 1: 왕조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경성의 산업 상업의 역사 2: 광복과 한국전쟁 저자:박상하, 출간:2024.1.23. [소감] 우리 역사의 상업 발달 측면(상업사)을 개괄적으로 조망한 양서. 잘 쓰인 소설처럼 재미, 흥미롭게 읽었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조선 왕조는 상업을 억제했다. 의도적이었다. 나는 이를 권력을 쥔 지배계층만 잘 살면 된다는 통치방식인 것 때문으로 이해했다. 민중(백성)은 오로지 착취의 수단이었을 뿐이었다. 뭐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기는 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똑같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설, 왕조국가인 조선시대에는  한성(서울)에 관급 물품을 조달하는 육의전, 전국을 돌아다니는 보부상, 지방의 주요 지역마다 있는 5일장 정도만이 있을 뿐이었다. ..

땅의 역사 7- 삭제된 기억들 :박종인

땅의 역사 7: 삭제된 기억들  저자:박종인출간:2024.5.20 [소감] 아래 출판사 서평으로 갈음합니다.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알고 싶은 분에게 필독 추천. 현재까지 7권이 나왔는데 1권부터 다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출판사 서평에는 빠졌지만 신숙주 선생의 부인 윤 씨 관련 역사 왜곡은 이광수의 소설 "단종애사", 박종화의 '목매이는 여자"에서 비롯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10대 학창 시절 윤 씨 부인이 목매어 자살했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는데 역사 왜곡이었군요. 소설일지라도 사실이 왜곡될 정도의 내용은 피해야 하는데. 이외에도 우리가 미처 몰랐던 많은 내용이 실려있습ㅂ니다. 아래 목차를 먼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판사 서평:인터넷 교보문고] 인기 역사 인문 기행, 전문기자 ..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손진석, 홍준기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 저자:손진석, 홍준기 출간:2023.12.29. [소감]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주로 EU 국가 및 영국- 를 비교 분석해 놓은 양서. 일반 독자도 읽기 편하기 쉽게 쓰여 가독성도 뛰어나다..미국, 유럽 모두 우리나라가 따라잡아야할 나라인데 이들 나라의 실상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에 대한 상세 해설은 아래 책소개, 목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책소개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와 국내외 경제 전문가가 38가지 심층적 주제로 분석한 미국과 유럽의 정치 경제 현주소 유럽의 위치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고 20세기가 끝날 무렵까지 유럽은 미국과 함께 서구 사회의 양대 축으로 국제 질서를 이끌어왔다. ..

☆5.두 갈래의 길-내일을 열어야 하는 중국, 어제를 넘어야 하는 인도:박번순

두 갈래의 길: 내일을 열어야 하는 중국, 어제를 넘어야 하는 인도 저자:박번순,출간:2024.3.30 [소감] 이 책을 도서관 경제 신간 코너에서 발견했을 때 책의 위치가 잘못된 줄 알았다. 제목에서 문학작품의 느낌이 났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뽑아 들어 보니 부제에서 세계 1, 2위 인구 대국 인도와 중국의 이야긴 걸 알고 실소(?)했다. 그냥 중국과 인도라고 하는 게 더 관심을 끌지 않았을까 싶어서였다. 책을 읽고 난 뒤의 얘기지만 표지 디자인도 책 내용이 주는 무게감을 볼 때 너무 가볍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용은 중국과 인도의 국력(경제력) 측면을 중점적으로 비교해 놓은 역저이다. 전체 분량이 300여 쪽 정도여서 분량면에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내용이 아주 알차다. 저자의 연구..

Beethoven - Symphony No. 2 in D major (Op. 36)

Beethoven (17 December 1770 -- 26 March 1827)  Symphony No. 2 in D major (Op. 36)The Symphony No. 2 in D major (Op. 36) is a symphony in four movements written by Ludwig van Beethoven between 1801 and 1802. The work is dedicated to Karl Alois, Prince Lichnowsky.  Karl Alois, Prince Lichnowsky 1802년, 교향곡 2번을 작곡하던 베토벤은 주체할 수 없는 창작열에 휩싸여 이렇게 적었다. “이제부터 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전보다 더 많은 힘이 솟는다. 매일 나는 내 목표에 더..

W. A. Mozart - KV 589 - String Quartet No. 22 in B flat major

W. A. Mozart[1756~1791]  String Quartet No. 22 in B flat major   KV 589 The String Quartet No. 22 in B-flat major, K. 589, was written in May 1790 by Wolfgang Amadeus Mozart. It is the second of the Prussian Quartets.There are four movements:Allegro, in B flat majorLarghetto, in E flat majorMenuetto: ModeratoAllegro assai, in B flat majorThe quartet was written for and dedicated to the King of P..

[우리 장편소설]어두울 수 없는 밤:윤찬모

어두울 수 없는 밤저자:윤찬모, 출간:2022.7.20. [소감] 일제강점기, 해방 후 혼란기, 한국전쟁기에 양평지역에서 나고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 일제 강점기 항일 사회주의 활동한 이야기와 한국전쟁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수작이다. 우리 작가가 쓴  그리 안 알려진 작가- 내 기준이다-의 읽을 만한 작품을 고를 때마다 애를 먹는데 이유는 기본기도 안 된 작품도 있을 적이 많기 때문이다. 또 설사 기본기가 되어 있을지라도 서사 스케일이 큰 작품을 찾는 나의 독서취향에 맞는 작품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별 기대 않고-기본기가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포기- 어떤 내용을 담았을까 궁금하여 도서관에 구입해서 빌려달라고 신청한 것인데 뜻밖에도 놀라운(?) 작품을 발견한 것이다. 작..

Mendelssohn - Viola Sonata in c-minor (1824)

Mendelssohn    Viola Sonata in c-minor (1824)  Felix Mendelssohn's Viola Sonata in C minor was composed when he was only 15 years old. The autograph score is dated 14 February 1824. The work was not published in Mendelssohn's lifetime- in fact until 1966[1] - and it was not assigned an opus number. Mendelssohn himself was an accomplished violinist and violist, playing one of the viola parts in a..

우크라이나전쟁 어디로 가는가:하영식

우크라이나전쟁 어디로 가는가: 국제분쟁 전문기자 하영식, 우크라이나전쟁을 말하다 저자:하영식, 출간:2023.7.15  [소감] 아직도 한창 전쟁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에 관한 내용을 담은 양서. 전쟁이 일어나면 전장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 평범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민중들이 가장 피해를 입게 마련인데 이런 비극이 국가권력을 쥔 소수의 인간들 때문에 빚어지기 마련이고 막을 방법이 없는 게 인간 세상의 비극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 우크라이나의 경우 러시아,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서방의 경우 군산복합체, 조지 소로스가 주도하는 헤지펀드가 개입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러시아의 경우 자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게 저자의 해석이다. 만..

미중 통화전쟁-21세기의 백년전쟁, 미중 패권전쟁의 최전선:타무라 히데오

미중 통화전쟁: 21세기의 백년전쟁, 미중 패권전쟁의 최전선 저자:타무라 히데오, 출간:2024.1.5. [소감] 미국과 중국이 패권경쟁은 미국이 촉발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거대 중국을 자국의 물건을 팔아먹기 위한 시장으로 보고 먼저 접근한 건 미국이니까. 뭐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겠지만 아무튼 이젠 중국의 덩치가 너무 커져 자국-미국-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게 현실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  미, 중간의 다툼에 따른 관련 책은 부지기수로 많이 나와있는데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한 권으로 생각하며 읽었다. 저자가 일본인이라 객관적인 시각으로 썼겠다는 생각도 했고. 아무튼 유튜브에 보면 우리나라의 중국 전문가들이 중국이 곧 망가질 것이라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