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閑談] 127

여동생 집 고양이 이야기(2)-세월호에 승선했다 불행한 일을 당한 모든 분들을 애도하며

오늘은 여동생 집 고양이를 일주일 만에 다시 보는 날. 지난 주 마음 먹었던대로 햇볕이라도 쪼여주기로 했다. 그래서 목에 걸려 있는 줄 중 기둥에 묶여 있는 쪽을 풀고, '녀석아 ! 간만에 햇볕 쬐러 나가자꾸나. 햇볕 쬐어본 지 오래됐지?' 나는 줄을 잡고 녀석에게 대화하듯 하며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