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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바람을 '피는' 걸까, '피우는' 걸까?

헌법재판소가 62년 만에 간통죄를 위헌 판결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헌재의 결정 직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간통죄 폐지 반대 의견이 49.7%에 달했다. ‘잘한 결정’이라는 찬성 의견은 34.0%였다.  “간통죄가 있다고 해서 바람피는 사..

[우리말 바루기] 추울 땐 옷깃을 '여미지' 말고 '세우세요'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털 부츠에 목도리, 장갑 등으로 꽁꽁 싸매도 사이사이 새어 드는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한다. 이렇게 강추위가 몰아치면 기상예보에서는 “내일은 한파가 밀려오니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외출해야 한다”는 표현이 등장하곤 한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