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증(范增, ? ~ 기원전 204년)은 중국 초나라의 책사이자 정치가이다. 행적 본디 유식하고 지모의 뛰어나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정계로 나가 출세하라는 권유도 받았지만, 진나라의 기반이 약하고 훗날 천하가 다시 어지러워 질것을 알곤 독경하고 농사일을 하며 여생을 보낸다. 마침내 진승과 오광의 난으로 천하가 어지러워지자, 항량과 계포의 간곡한 요청으로 인해 나이 70세에 항량을 섬겼다. 초 회왕의 자손을 왕으로 옹립해 신망을 받을 것을 진언하여 항량의 초나라가 천하의 인정을 받을수 있도록 하였다. 항량이 장한의 계책으로 인해 죽자, 항우를 따랐고 항우에게 아부(亜父)라는 존칭을 받는다. 유방이 항우와 초나라를 위험하게 할 것을 예상하며 홍문의 회에서 유방을 죽이려고 했지만 항백의 배반(또는 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