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제> 경기부양책 적극 고려할 때 외환위기 1년여 전인 1996년 가을. 경상수지 적자가 쌓이면서 나라 곳간이 비어가고, 기업은 빚이 늘고 있었다. 다급한 상황이었다. 정부는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을 돌파구로 삼았다. 비용을 10% 줄이든지, 효율을 10% 올리든지, 어떤 식으로든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깨자는 것이었다. ..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7.07
<세계경제> 통화전쟁은 진행 중 지금의 국제통화제도는 ‘무제도(non-system)’라고 불린다. 어떤 규범이나 국제적 합의에 의해 움직이는 제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1971년 미국의 달러화 금 태환 중지 선언으로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한 고정환율 제도인 브레턴우즈 체제가 무너지면서 각국은 자유로이 환율 제도를 택하게 ..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7.05
<국내 경제> 내수 살리기, 고급화에 답 있다 우리 경제는 공급 과잉, 수요 부족의 늪에 빠져 있다. 사실은 대부분의 업종이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라고 생각된다. 제조업은 수출로 이 난국을 타개하면서 전체 경제성장률을 그나마 지탱해 주고 있지만, 해외로부터 수요를 보충하기는커녕 알량한 수요를 해외에 빼앗기고 있는..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7.04
<세계 경제> 옐런 "금리 올리면 경제 전체 해 입는다" 초저금리 유지 밝힌 미 연준의장 "물가 못 잡고 실업자 늘 우려" 통화정책보다 감독 강화로 금융시장 거품 제거 나설 듯.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IMF 세미나에서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선 금리 인상이 아니라 레버리지 제한과 같은 ‘거시 건전성..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7.04
<국내경제> 원화·주식·채권 강세장...'트리플 강세' 이어지나 원화·주식·채권 강세장...'트리플 강세' 이어지나 2일 원화, 주식, 채권 가치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트리플 강세'가 펼쳐졌다. 채권은 1년1개월래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고 주식은 외국인 순매수에 다시 2000선을 회복하며 연 고점의 턱밑까지 좇아왔다. 원/달러 환율은 6년여만에 1..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7.03
<중국 경제> '강한' 위안화 본색 제조업지수 속속 회복세 보이자 달러당 가치 올 4월 이후 최고치 ‘위안(元)’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 중국 경제에 온기가 돌면서다. 1일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6.2013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값이 더 올라 올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0.9% ..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7.02
<우리 경제> 한국경제 복원력 점검하라 - 한택수 한국경제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아 망망대해에 떠 있는 범선의 운명과 같다. 때로는 순조롭게 항해도 하지만 때로는 험한 파도와 거센 역풍에 생존의 위협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국 경제에 있어서 복원력(復原力)이 특별히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980년대 제1, 2차 ..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6.27
<경제> 옐런은 '돈 워리'..우린 '원화 강세 워리' "옐런 의장이 시장에 던진 메시지는 한마디로 'don't worry, be happy(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세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뉴욕증시가 20일까지 사상 최고 랠리를 이어간 데 대해 월가의 한 전문가(폴 놀테 킹스뷰 에셋매니지먼트 부..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6.25
<경제> 피케티 신드롬에서 배워야 할 것- 박정태 미국에서 '피케티 논쟁'이 막 시작됐을 무렵인 지난 3월 한국은행은 2013년 국민계정 통계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2만6205달러라고 했다. 원화로 환산해 2870만원쯤 되니, 4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하면 1억1480만원이다. 이게 평균소득이라니, 그러니까 작년에 ..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6.24
원화 강세 놔두다 큰 코 다칠라 ㅡ 김성민( KAIST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전통적으로 주요 선진국 정책당국은 자국 통화가치의 강세 또는 안정화를 목표로 환율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오히려 자국 통화의 약세를 적극 유도하는 정책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2010년 브라질 재무장관 기두 만테가가 주장한 대로 선진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