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과 친하게 살기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물가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그랬다. 그런데 요즘 물가 하락을 걱정하는 소리가 부쩍 커졌다. 이른바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한국에도 상륙한 것이다. 살다 보니 별일을 다 본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6.02.04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어머니의 선물 서울에서 출발한 기차가 수원역을 지날 때쯤, 한 할머니가 딸과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얘야, 내가 봉투 하나 냉동실에 넣어 놨다. 그 돈으로 너 변변한 외출복 한 벌 사 입으라고.”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소리치는 딸의 음성이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왔다. “아이 참 엄마는! 엄마.. ♣ 좋은 글 모음♣ /명상, 건강 2016.02.04
나누며 살자 - 김수환 추기경 ◎ 나누며 살자.◎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도, 누구를 원망도 하지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요. 마음 부자이면 .. ♣ 좋은 글 모음♣ /명상, 건강 2016.02.01
우리가 진정으로 존경해야 할 분 1. 우리가 진정으로 존경해야 할 분. 1. 딸 결혼축의금, 모교 장학금 쾌척도 1971년 충남 홍성 대평초등학교(당시 대평국민학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당시 4년 차 교사 김주호 씨(현재 70세·사진)는 매일 일부러 약 2km를 멀리 돌아 학교로 갔다. 김 씨의 뒷자리에는 선천성 소아마비로 몸.. ♣ 좋은 글 모음♣ /명상, 건강 2016.02.01
[시간 속에서 길을 잃고] 시간 속에서 길을 잃고 금세 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가끔씩 길을 잃는다. 어디로 갈 것인가? 두리번거리는 나의 그림자가 길 골목에 드리워져 있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이것이 내 인생의 한 페이지이거니 하고 나 자신을 강 건너 불 보듯 바라보는 시간이다. 그럴 때 문득 펼치는 .. ♣ 좋은 글 모음♣ /명상, 건강 2016.01.31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와 가 함께 다리 위에서 소요할 때의 일이다. 장자가 말했다. “저 작은 물고기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보라. 저것이 물고기들의 즐거움이다.” 그 말을 들은 혜자가 말했다. “그대는 물고기들이 아닌데, 어찌 물고기들의 즐거움을 아는가?” 장자가 대답했다. “그.. ♣ 좋은 글 모음♣ /명상, 건강 2016.01.31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남들이 하는 말 새댁은 아랫집 할머니를 피해 다녔다. 툭하면 사소한 일로 시비를 걸어오니 피하는 게 상수였다. 이웃 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이해해 주고 넘어가 주는 법이 없고 동네에서 다투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난 요주의 인물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옆집 아줌마가 놀랍다는 얼.. ♣ 좋은 글 모음♣ /명상, 건강 2016.01.28
[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세계와 주변 여건은 급변하는데 … 금년은 우리에게 특히 시사하는 바가 큰 두 가지 세계적 화두로 시작했다. 첫째, 중국 경제의 7% 이하 성장 둔화와 이를 통해 세계가 실감하게 된 중국 경제의 놀랍게 커진 영향력이다. 둘째는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에서 논의된 ‘제4차 산업혁명’이다. 중국 경제의 상..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6.01.25
[이철호의 시시각각] 투기꾼에게 물어뜯기는 중국 지난주 상하이와 홍콩에서 벌어진 1차 화폐전쟁의 승자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상하이 증시의 서킷 브레이커를 없애고, 홍콩에선 무차별로 달러를 살포하고 위안화와 홍콩달러를 싹쓸이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상하이와 홍콩 시장의 주인이 누군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국제 투기꾼들은 백..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6.01.25
[삶의 향기] 사랑의 묘약 사랑의 묘약 따분한 시골 마을, 아디나는 여기서 제일 잘사는 예쁜 처녀다. 영리하고 책도 열심히 읽는다. 같은 마을의 네모리노 총각, 잘생기지도 않았고 부자도 아니다. 용기도 없고 어리숙하기까지 하다. 전혀 스펙이 안 되는 이 친구가 아디나를 좋아한다. 아디나는 그의 사랑을 받아.. ♣ 좋은 글 모음♣ / 문화, 예술 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