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역사, 정치 256

역사에 없는 사람들의 미국사:밀려오고 적응하고 내쫓기며…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 미국:로널드 다카키, 레베카 스테포프

역사에 없는 사람들의 미국사:밀려오고 적응하고 내쫓기며…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 미국 저자:로널드 다카키, 레베카 스테포프 출간:2022.1.5. [소감]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 미국. 아직까지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도자들의 편협성으로 봐서는 대체 국가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초강대국 미국이란 나라가 주류 백인 이외의 다른 민족(인종)에게 심한 차별을 했다는 것은 미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어는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민족 차별사의 개괄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원주민인 인디언은 물론 같은 백인인 아일랜드인부터 시작해서 일본인, 중국인, 멕시코인 등. 특이한 점은 베트남인, 아프카니스탄인은 비교적 더 차별받았다는 점(?). 아마 차별..

사건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3·1운동부터 세계의 K-컬처 신드롬까지:모지현

사건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3·1운동부터 세계의 K-컬처 신드롬까지 저자:모지현, 출판:더좋은책 | 2022.7.25. [소감] 한국전쟁이 일어난 해인 1950년에 태어난 내가 우리 현대사를 직접 겪고 알게 된 건 아마 1960년 4.19 혁명부터일 것이다. 그 뒤로 현재까지는 모두 직접 경험한 내용들. 당연히 매스컴을 통해서이다. 70년 초, 중반 대학시절 시위에 잠깐 참여했던 것 외엔 모두 간접 경험.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나 태어나기 전이나 후에 일어난 일이지만 책이나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을 어느 정도 깊이까지 소화해서 실었을까 궁금해서였다. 혹시 모르고 지나간 내용이 있을까도 궁금했고. 그러니 거의 복습용 책인데 나름대로 유익했다. 제한된 지면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는 생각에서 쓴..

[독일 역사] 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나카노 교코

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 저자:나카노 교코/출판:한경arte/발행:2023.06.21.​ [소감] 독일 지역(연방)을 통일했으나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바람에 왕조 자체는 멸망해 버린 프로이센 왕조(호엔 촐레론 가)의 약사를 그림과 함께 보면서 알게 하는 양서. 프로이센(독일) 역사를 더 깊이 알고 싶을 경우 안내서 역할도 한다. 가독성도 최고여서 불과 몇 시간 만에 읽을 수 있다.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메이지 유신기 일본 역사를 잠깐 볼 수 있게 해 주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덤. ​ *[참고] 호엔촐레른가: 호엔촐레른 가는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프로이센 왕, 독일 황제(프랑켄계), 호엔촐레른 공국의 통치자와 루마니아의...잡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한편 호엔촐레른헤칭겐 가문은 186..

장벽의 시대 (초연결의 시대, 장벽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팀 마샬

장벽의 시대 (초연결의 시대, 장벽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저자:팀 마샬, 출판:바다출판사, 2020.03.20. [소감] 아래 책 소개 및 출판사 서평으로 갈음. [참고] 이 책에 관심이 있는 분은 " 옮긴이의 글 … 347"을 먼저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책 소개:교보문고 《지리의 힘》의 팀 마샬, 장벽을 키워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사하다 《지리의 힘》에서 지정학을 바탕으로 세계사의 숨은 법칙을 풀어낸 국제 문제 전문 기자 팀 마샬. 30년 이상 세계의 분쟁지역을 누벼온 그가 여전히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물리적 장벽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여러 사회적 현상을 탐사했다. 이 책은 세계 곳곳의 물리적 장벽의 역사와 현재뿐 아니라 국가와 도시, 사회와 공동체 내부의 심리적 장벽을 추적한다. ‘..

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 (일대일로 정책에서 타이완해협의 위기까지 더 은밀하고 거대해진 중국의 위협):이언 윌리엄스

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 (일대일로 정책에서 타이완해협의 위기까지 더 은밀하고 거대해진 중국의 위협): 저자-이언 윌리엄스/출판반니,2023.02.06. [소감] 아래 책소개로 갈음합니다. 요즘 중국의 부상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한 책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 가장 양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중 대립이 첨예한 현 세계정세를 알고 싶다면 필독서 중 한 권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 소개:교보문고 “중국의 신냉전은 왜 더 위험한가?” 에미상 수상 기자 이언 윌리엄스가 분석한 신냉전 시대, 중국의 전략 불을 뿜기 시작한 중국의 야심 군사, 산업, 정치, 지역, 사이버 공간, 전 영역에서 펼쳐지는 신냉전의 실체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뒤로 중국의 국제적 야심이 위험한 얼굴을 드러냈다. 베이징은 외교적 수단을 무..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나카노 교코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저자:나카노 교코, 출간:2022.10.20. [소감]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마틴 래디"라는 책이 있다. 읽기를 포기한 책 목록에 들어가 있는데 이유는 문장이 필요 이상으로 "난삽[難澁--]-필요 이상으로 어렵고 산만해서 내용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아쉬움은 컸다. 유럽 대륙에 끼친 합스부르크가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가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이 이런 내 아쉬움을 어느 정도 풀어줬다. 조금만 더 깊은 내용이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으나 교양 수준으로 알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나폴레옹 아들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 일본인이 쓴 책인 게 조금 아쉽지만 어쨌든 교양서로는 좋은 점수..

☆5.국익의 길:미중 패권 경쟁에 맞서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박승찬

국익의 길-미중 패권 경쟁에 맞서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박승찬 출판:체인지업 | 2022.8.10.페이지수: 424 | 사이즈: 155*225mm [읽은 소감] 중국의 부상에 따라 미국의 견제 또한 만만치 않다. 안보 및 경제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크게 의존해 현재의 위치까ㅔ지 온 우리나라. 두 나라 특히 미국의 중국 견제책 때문에 여러모로 힘든 게 현실이다. 이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이 책은 이런 우리나라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안(?)을 중국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위주로 알려주면서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 나와있는 책들이 미국의 편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 일색인데 -지금 읽는 중인 "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 란 책도 이런 내용이다- 이 책은 자칫하면 중국을 옹호하는 입장인 것으로 오..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마이클 베클리 , 할 브랜즈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마이클 베클리 , 할 브랜즈 | 김종수/출판부키 | 2023.2.6. [소감] 요즘 우리 한반도의 지정(지경) 학적 리스크가 최고조로 올라있는 것 같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기에 적국을 만들면 안 되는 줄타기 외교를 해야 하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현실인데 돌아가는 모양새는 그렇질 않다. 진보, 보수 성향, 유능, 무능 막론할 것 없이 나라 지도자는 그래왔다. 그런데 이 철칙 아닌 철칙이 흔들려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이를 어떻게 타개해야 할까? 걱정이다. 각설, 이 책은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번역자의 말- 대 중국 견제 방안을 써놓은 책이다. 반발심은 들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미국 덕분에 지금의 자리-선진..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세상을 움직이는 도시가 들려주는 색다른 미국 이야기:김봉중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저자 김봉중 | 다산초당 | 2022.10.11. * 세상을 움직이는 도시가 들려주는 색다른 미국 이야기 [소감]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초강대국 미국. 이 미국이란 나라에 대하여 지리적인 면으로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관련 역사라면 더더욱. 그런 면에서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알고자 하는 내용에 뭔가 2% 부족했다는 점이었다. 분명히 뭔가 더 얘기할 것이 있을 텐데 다른 도시로 넘어가 버린다. 아마 지면상의 제약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못내 아쉽다. 책소개 미국의 역사는 불과 25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국사는 풍부하지 못하거나 흥미롭지 않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30..

한일 관계사-한일 대립은 언제 끝날 것인가. 과연 관계 개선은 가능할까:기미야 다다시

한일관계사:기미야 다다시 | 역자 이원덕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4.10. (한일 대립은 언제 끝날 것인가. 과연 관계 개선은 가능할까) [소감] 일제 강점기부터 문재인 정부까지의 한일 관계 약사. 해방 후 관계사는 내가 한국전쟁 발발한 해에 태어났기에 비록 매스컴을 통해서 접한 내용이지만 거의 알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저자가 일본인이기에 혹시 편향적인 시각으로 쓴 내용이 없나 관심을 가지고 봤는데 그런 점은 없었다. 중립적인 시각에서 쓰려고 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특이한 점은 일제 강점기 역사를 우리 정치인이 보수, 진보 관계없이 정략적으로 이용했다는 시각인데 이는 맞는 견해인 것 같아 공감이 갔다. 보수 측인 이명박 씨가 독도를 방문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고 진보 정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