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역사, 정치 253

☆5.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김시덕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올컬러 특별판):저자 김시덕 | 메디치미디어 | 2022.1.31 책소개 꾸준히 사랑받아온 걸작 동아시아 역사서가 새 표지를 입은 올컬러판으로 재탄생! 180여 점의 풍부한 도판을 화려한 컬러로 재수록하고 ‘2022년판 저자 서문’을 삽입한 업그레이드된 특별판. 이어령이 추천한 한반도 미래 전략을 위한 필독서. 해양과 대륙의 충돌로 해석하는 임진왜란은 한반도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가? 이후 동아시아는 어떻게 흘러가는가? 이 책은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의 동아시아 오백 년사를 다루면서 동아시아를 보는 일반적인 통념과 전혀 다른 결론을 보여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양과 대륙이라는 양대 세력이 다투면서 문명과 역사가 바뀌었다는 주장은 많았다. 다만 그 배경이 한반도를 포함한..

이순신의 바다-그 바다는 무엇을 삼켰나:황현필

이순신의 바다:저자 황현필 | 역바연 | 2021.12.16 [소감]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역사 분야 인기 유튜버가 쓴 책이어서 호기심에 책장을 펼쳤다가 활자가 작아 접었는데 계속 눈에 띄기에 빌려와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여 복습 겸 읽다가 끝까지 읽게 된 책. 유튜브 강의 내용을 조금 들어보니 너무 열정적인 게-목소리 톤의 높낮이가 너무 심하다- 부담스러웠지만 꽤 괜찮은 내용의 강의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이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 관련 책은 수없이 많이 나와있고 그중의 여러 권을 문학 작품 포함 -대표적인 게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이다-읽어보았기 때문에 장군에 관하여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편이다. 때문에 책 내용은 술술 읽혔다. 저자가 책의 수준을 일반 독자에게 알맞게..

허진모 삼국지 1, 2-삼국지로 중국사 이해하기 : 허진모, 정원제

허진모 삼국지 1, 2:저자 허진모, 정원제 | 이로츠 | 2021.10.20 삼국지로 중국사 이해하기 [소감] 소설 삼국지, 정사 삼국지를 다 읽었으나 사실과 허위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이들에겐 꼭 필요한 책. 당연히 나도 포함된다. 뭐 소설, 정사 다 읽었다고 내용을 모두 기억하는 건 아닐 테니까 복습, 확인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아래 책 소개 글에서 말했듯이 중국 고대에 그저 잠깐 스쳐 지나가듯 존재했던 나라, 인물들의 이야기인데 후대에 이리 인기가 있는 건 아무래도 소설 삼국지 때문일 테고. 한 가지 아이러니한 건 고대 중국인들의 이야기인데도 우리나라 인물들처럼 인식되며 읽힌다는 점인데-뭐 비단 나뿐이겠는가. 우리나라 사람은 다 그렇지 않을까 싶다 - 이는 이는 아무래도 한반도가 중국의 영향권..

차별의 일본근현대사:저자 구로카와 미도리 외, 역자 김영주

차별의 일본근현대사(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1) 저자 구로카와 미도리, 후지노 유타카 | 역자 김영주 | 제이앤씨 | 2022.3.28. [소감] 태어날 때 부모가 누구이냐에 따라 거의 정해지기 마련인 인간의 삶. 일본은 1868년 메이지유신으로 신분차별을 없앴으나 실제로는 아직도 하층민에 대한 차별 대우가 존재한다고 한다. 재일 코리안도 마찬가지. 이점에서는 우리나라가 좀 나은 편인가? 왕조시대에 백정으로 천대받던 계층이 이젠 없지 않은가. 혹시 아직도 그런 편견이 있나? 아마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하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르니까. 일본을 알기 위한 한 방편으로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책소개 서벌턴은 포스트 식민주의, 그리고 어느 한 국가에 한정된 문제로 볼..

베트남전쟁 1968년 2월 12일:저자 고경태

베트남전쟁 1968년 2월 12일:베트남 퐁니 퐁넷 학살 그리고 세계 저자 고경태 | 한겨레출판사 | 2021.2.1. [소감]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전쟁이 있는 곳엔 늘 민간인에 대한 학살, 강간이 뒤따른다는 건 상식에 속한다. 이 비극은 동족 간에도 일어나는데 다른 나라 전장에서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원인이 무엇인가를 따져 묻는다면 답은 여러 개일 것이다. 그중에 가장 큰 이유를 대자면 군인이 합법적인 살인권을 갖게 되는 전장이 만들어내는 비극 때문 아닐까? 언제 죽게 될지 모르는 데 따른 불안, 공포감이 빚어내는. 거기에다가 평소에는 억제되어 있던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야만, 폭력성이 무소불위의 힘을 갖게 되는 전장의 특수성 때문에 자연발생적으로 표출되는 것 아닐까 싶다. 당연히..

땅의 역사 4, 5권:저자 박종인

땅의 역사 4 : 저자 박종인 | 상상출판 | 2021.8.20. [소감] 우리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이 책 전 권(1~5권)을 꼭 읽어봐야 한다.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우리의 흑역사를 알게 된다. 그런데, 좀 밝은 역사가 전혀 없지는 않을 터. 이런 내용도 발굴하여 알려주면 좋겠다. 저자가 친일보수 언론기관 소속이기에 혹여 있을지도 모르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책 전체가 우리나라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일본 극우세력이 아주 좋아할 내용들이니까. 4권 목차(각 제목을 검색하면 연재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이 책을 읽는 법 1장 비밀 01 저 험한 내포(內浦) 가야산에는 예부터 사연이 많았느니라 남연군묘의 비밀 1: 황제의 금탑 0..

[중국 바로 알기] 중국 함정-중국은 우리 기업의 무덤인가!:한우덕

중국 함정: 저자 한우덕 | 올림 | 2018.6.1. [소감] 1978년 개혁개방 이후 무섭게 부상, 이젠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존재가 된 중국의 실상을 알게 해주는 양서. 2018년 출간된 책이지만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 "차이나 인사이트 2021"과 같이 읽으면 더 좋다 책소개 이 책의 저자 한우덕은 중국의 정치경제 체제를 ‘심판이 공도 차는 시스템’이라고 요약한다. 심판은 경기를 관리하는 존재다. 경기가 과열되면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반칙하면 옐로카드를 내민다. 서방의 경제시스템에서 국가의 역할이 그렇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심판이 자기가 원하는 선수에게 공을 슬쩍 차준다. 심지어 주장 행세도 한다. 국가가 경제에 직접 관여하는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시스템이다. 저자는 이 ..

☆5. 미 중 신냉전과 한국(전문가들을 위한):저자 백범흠

미 중 신냉전과 한국(전문가들을 위한) 저자 백범흠 | 늘품미디어 | 2020.11.6. [소감] 우리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 정세를 정밀하게 분석한 양서. 이에 관해서는 많은 책이 나와있지만 내가 읽은 책 중에는 으뜸으로 치고 싶다.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핵심만 잘 요약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책소개 『미 중 신냉전과 한국』은 〈한국가 생존과 군사력〉, 〈중국의 도전Challenge, 미국의 응전Response〉, 〈미·중 태평양 전쟁?〉, 〈일본의 향배,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새로운 유라시아 Great Game〉 등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01 국가 생존과 군사력 중국의 목을 겨누는 비수 | ..

땅의 역사. 3.군상:나라를 뒤흔든 사람들-박종인

땅의 역사. 3:저자 박종인 | 상상출판 | 2021.8.9. [군상:나라를 뒤흔든 사람들]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발췌[전문은 책 제목 클릭] “이 땅의 역사를 뒤흔든 군상(群像)들의 민낯!” 30년차 베테랑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이 우리 역사 속 흥미진진한 인물들을 이야기하다 목차 작가의 말 | 이 책을 읽는 법 008 1장 정치와 정치인-사람이 하늘이니라 01 신하는 임금이 아니라 의를 따르는 것이다 018 연산군 폭정에 대처한 네 가지 자세 1: 시인 어우적과 대사간 류헌 02 간신을 몽둥이로 죽이고 관을 깨뜨려 목을 또 베었다 026 연산군 폭정에 대처한 네가지 자세 2: 간신 임사홍과 의로운 내시 김처선 03 몸을 두루 인두로 지졌으나, 박태보는 의연하였다 034 모든 고문 다 당하고도 의..

일제의 한국민족말살·황국신민화 정책의 진실:저자 신용하

일제의 한국민족말살·황국신민화 정책의 진실 저자 신용하 | 문학과지성사 | 2020.3.1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발췌. 전문 보기는 책제목 클릭] 최근 일본에서 아베정권을 위시한 극우세력이 장기집권하면서 신군국주의 패권정책 지향 추세가 드러나고 있다. 이들 극우세력은 한국 침략과 식민지 강점 수탈이 한국사회를 근대화시켜준 시혜였다는 식의 거짓된 주장을 펴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근 2019년 국내에서도 이에 보조를 같이한 ‘식민지근대화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고, 격렬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일제가 한국을 식민지로 ‘합병’하여 개발 근대화시켜준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었다며 일본 극우세력의 역사수정주의와 입장을 같이한다. 한편, 지난해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