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역사, 정치 253

[평설] 못난 조선-16~18세기 조선, 일본 비교 : 문소영

못난 조선:저자 문소영 | 나남 | 2013.7.5. [소감] 우리 역사 특히 조선왕조 시가 역사에 관한 책을 읽다 보면 울화통이 치미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웃나라 중국, 일본에게 당한 아픈 역사가 지배계층의 무지, 무능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기에 더욱 그렇다. 대표적인 게 일본에게 당한 임진왜란, 중국 청나라에게 당한 정묘, 병자호란 그리고 군국(제국) 일본군에게 동학농민군이 학살당한 동학농민전쟁, 최종적으로 35년간의 망국(군국 일본에 의한 식민 통치)이다. 저자는 이중에 조선을 망국에 이르게 만든 일본의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가 궁금했나 보다. 이에 대한 원인을 다방면으로 분석했다 결론은 조선왕조 지배계층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열린 국가 경영 마인드를 가진 때문으로 내리고 ..

중국인 이야기 1권~9권: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1(김명호):저자 김명호 | 한길사 | 2012.6.8. [소감] 이 책들 -시리즈물, 10권 발간 계획 중 9권까지이다- 참 흥미롭게 읽었다. 다른 자료들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부 내용을 보면서 책으로 나오면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책이었다. 그런데 막상 접하고 나니 엄두가 안 났다. 분량이 엄청나서였다. 신간으로 나온 걸 알게된 게 7, 8권 때였으니까 이미 6권까지는 나와 있었던 거였다. 그래서 7, 8권만 읽기로 했는데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하여 다른 책 내용까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9권, 1~6권 순으로 다 읽게 되었다. 내용은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까지 격동기 중국 현대사의 전개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복원한 책이다. 중화민국 탄생, 공산당 창당, 북벌전쟁, ..

슬픈 중국: 문화대반란 1964~1976:저자 송재윤

슬픈 중국: 문화대반란 1964~1976(슬픈 중국 3부작 2):저자 송재윤 | 까치 | 2022.1.25 [소감] 중국의 문화대혁명기는 우리나라와 국교가 없던 시기였다. 당연히 보도가 제한적이었을 것이다. 나의 10대 중반부터 20 중반에 해당하는 이 시기의 기억으로는 홍위병이라는 낱말이 기억날 뿐 별로 관심조차 없었다. 투병생활 군 복무 등으로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기였지만, 나라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사독재 시절이어서 암울한 사건이 많았었다. 기억 나는 큰 사건으로는 베트남전 파병(64~73), 김신조 일당 청와대 습격 (68.1월), 10월 유신(72년)이었던 것 같고. 아무튼 중국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강 건너 불 보듯 공산 독재국가에서 무슨 사건이 났나보다 정도의 관심뿐이 없었다. 그러다가 개..

[도쿠가와 이에야스 평전]기다림의 칼 - 100년의 잔혹사를 끝낸 도쿠가와 이에야스

기다림의 칼:저자 야마모토 시치헤이 | 역자 박선영 | 21세기북스 | 2010.6.25 [읽은 소감] 일본 전국시대[센고쿠 시대]를 최종적으로 끝내고 에도 막부 (Tokugawa shogunate, 江戸幕府)를 설립하여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 (德川家康, Tokugawa Ieyasu)란 인물에 관한 평전. 대하소설 "대망 " 이 이에야스의 일대기를 소설화하여 쓴 까닭에 작가의 주관과 불필요한 수사, 특정 사건-오사카성 전투-에의 지나친 편중(2015년 동서문화사판 20권 짜리 전집에 마지막 세 권이 오사카성 전투를 다루고 있다) 경향을 보이는 문제점이 있는데 반하여 이 책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가감없이 기록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1. 당시의 인물평에 임진왜란 때 잡혀간 강항 (姜沆)선생의 ..

중국인 이야기 2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2(김명호):저자 김명호 | 한길사 | 2013.4.19.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발췌: 목차, 저자 프로필은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 제2권. 《중앙선데이》의 ‘사진과 함께하는 중국 근현대’에서 연재했던 글을 토대로 하여,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까지 격동기 중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복원한 책이다. 중화민국 탄생, 공산당 창당, 북벌전쟁, 항일전쟁, 국공내전과 합작, 중소와 중미외교, 신중국 수립과 문화대혁명 등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 혁명가, 지식인, 예술인 등 소설 속 주인공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담아냈다. 이 책은 이념이 아닌 인간 중심의 중국사로, 밀실을 훔쳐보듯이 중국 권력자들의 ‘뒷담화’를 담고 있다. 제2권에서는 오..

기독교로 읽는 세계사-바티칸은 어떻게 역사에 군림했는가:나이토 히로후미

기독교로 읽는 세계사:저자 나이토 히로후미 | 역자 이유라 | 역사산책 | 2021.1.25 [바티칸은 어떻게 역사에 군림했는가] [소감] 기독교 관련 통사. 이 책에 따르면 기독교가 대중의 지지를 얻은 건 요한 23세(1958~63 재위). ]본명은 Angelo Giuseppe Roncalli. | 역대 교황들 가운데 가장 좋은 평판을 얻은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때의 일이다. 그 이전의 교황들은 세속인과 다를 바 없었다. 아니 오히려 더 타락한 것일 수도 있겠다. 약술한 책이라 통사-입문서- 정도로 보면 되겠다. 책소개:저자 프로필, 목차는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이해하기 위한 비결 중 하나는 기독교의 역사를 아는 것이다. 기독교 역사가 유럽의 역사이자 바티칸에 있는 교황..

중국인 이야기 5, 6권: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5:저자 김명호 | 한길사 | 2016.6.30. [소감] 중국 현대사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필독서.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발췌:전문은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5권에서는 마오쩌둥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권력의 핵으로 떠오르다 살해당한 린뱌오, 마오쩌둥의 여인으로 문화대혁명의 한가운데 있다가 내쳐진 장칭,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의 주인공 동북의용군, 6·25전쟁에서 드러난 북한과 중국의 미묘한 관계, 신중국 건국 이전에 활약한 외교관 구웨이쥔을 다룬다.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한 단순명료한 문체의 글은 여러 인물의 생각과 감정을 깔끔하면서도 세밀하게 서술한다. 자연스레 독자는 신중국의 한복판으로 뛰어들게 된다.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총 5장으..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 1, 2권: 신동준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 1, 2 :저자 신동준 | 미다스북스 | 2019.3.27. [소감] 책소개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을 정밀하게 사실적으로 추적하여 역대 군왕 27명의 치국평천하 리더십을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연결시켜 분석했다. 27명에 달하는 조선조 역대 군왕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정사에 임했고, 재위 때 구사한 치국평천하 리더십의 실체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한국의 CEO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조선왕조실록! 역사적 사실과 실체적 진실로 추적한 정본! 가장 체계적으로 편제돼 21세기 현재 완벽한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는 중국의 『명실록』과 『청실록』조차 양과 질, 두 가지 측면에서 『조선왕조실록』과 비..

중국인 이야기 4권: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4:저자 김명호 | 한길사 | 2015.5.18. [소감] 중국 현대사를 수놓은 인물 중 통사에서도 볼 수 있는 유명인들과 관련 인물들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장쭤린, 장쉐량 부자 이야기와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의 부인들 뒷얘기는 이 책이 아니면 결코 알 수 없었을 내용 중의 으뜸이었다. 인생무상. 북한과 공산 중국이 끈끈한 관계가 유지되는 이유가 국공내전 당시 북한이 공산 중국의 후방지원기지 역할을 한 때문이라는 "4장. 북한으로 달려간 중국의 혁명가들"내용은 현 한반도 정세와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어서 주목해서 읽었다. 책소개 근현대 중국을 움직인 주연과 조연들의 파노라마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제4권. 《중앙선데이》의 ‘사진과 함께하는 중국 근현대’에 ..

중국인 이야기.1권: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1(김명호) 저자 김명호 | 한길사 | 2012.6.8. [소감] 청조 멸망에서 문화 대혁명까지 중국 현대사에 명멸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집대성한 책. 현재 9권까지 나와있는데 처음에는 7권부터 읽고 말려고 했다가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 1권부터 다 읽어보기로 마음을 바꿨다. 춘추전국시대, 초한 시대, 삼국시대의 인물들을 열거한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의 현대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G2로 부상한 오늘날 중국이 되기 전까지 이리 많은 인물이 명멸했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안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더 알려주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 내용이 있다는 건 흠이라기보다는 그냥 아쉬움이다.ㅠㅠ. 중국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소개:저자, 목차 등 전문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