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편소설-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작 ] 저스티스 맨 - 도선우
저스티스맨 [소감] 이 작가의 작품은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전작 "스파링"은 읽다가 포기했었다. 이유는 이 작품에서 분명히 알게 되었다. 문장이 너무 늘어진 때문이었다. 쉼표로 이어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문장. 읽어내는데 호흡이 가쁘다 못해 짜증이 나 이 작품 역시 포기할까 하다가 소재가 특이하고 연속되는 살인사건을 어떤 식으로 결말짓는가가 궁금해서 인내하고 읽어냈다. 소감은? 공모작 대상작이라는데, 심사한 작가들은 극찬하는데, 글쎄다 나는 별로다. 피살자가 여고생임에도 "그"라고 표현해서 동성애자인 걸로 착각하게 만들질 않나, 최종적으로 범인은 오물충- 이 역시 육군 중사 출신 여자다-인 걸로 나오는데도 첫 번째 살인사건 때 다들 범인으로 지목했음에도 대상에서 흐지부지 사라지고. 작중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