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943

[우리 단편소설 모음집] 정혜 - 우애령

정혜 - 우애령 [소감] 우애령 작가는 도서관에서 깊은 강이란 작품을 발견, 읽게 되면서 좋아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해놨었다. 이번에 읽은 이 단편소설 모음집도 이런 연유로 읽게 되었다. 어떤 소재를 어떻게 소화했을까가 궁금해서였다. 소재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아픔을 다룬 게 많았는데 별로 안 좋아하는 소재임에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힘에 이끌려 끝까지 다 읽어냈다. 이 작품보다 먼저 나온 당진 김씨라는 작품집도 읽어볼 생각으로 오늘(11월 10일) 빌려왔다. 목차 작가의 말 [실린 작품] * 정혜:우체국 출장소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혼녀 정혜의 사랑을 찾는 이야기. 13살 때 친척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그 여파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재혼을 한 뒤 딸을 독립시킨다. 성폭행 후유증으로 결혼도 실..

[참고용]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진 화가들 - 토마스 불핀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진 화가들 - 토마스 불핀치 책소개 - 인터넷 교보문고 신화를 왜 읽어야 하는가? 예술을 예술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신화와 예술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선 아마도 신화와 예술을 품고 있는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되어야 한다. 최근들어 한국 사..

[우리 단편소설 모음집]포맷하시겠습니까 :꿈꿀 수 없는 사회에 대한 여덟 가지 이야기

포맷하시겠습니까 :꿈꿀 수 없는 사회에 대한 여덟 가지 이야기/김미월 , 김사과 외 3명 책소개 - 인터넷 교보문고 민족문학연구소에서 선정한 젊은 작가 8인의 소설집 『포맷하시겠습니까?』. 김미월, 김사과, 김애란, 손아람, 손홍규, 염승숙, 조해진, 최진영 등 20대~30대 초반의 작가들은..

[참고용 - 히틀러와 독일, 미국의 자본가들이 얽힌 흑막 이야기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질문의 책 27):저자 자크 파월 | 역자 박영록 | 오월의봄 | 2019.10.1. 책소개 - 인터넷 교보문고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에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이유는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의 이상을 수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자본가들과 특권층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는 자크 파월이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파시즘과 자본주의의 기막힌 밀착 관계를 파헤치는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 미국 및 독일 대자본과 히틀러 사이의 협력 관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책으로, 수많은 책과 자료를 참조해 나치즘과 파시즘이 어떻게 등장했으며, 자본주의와 어떻게 결탁했는지, 독일과 미국 및 기타 국가의 자본가들이 나치즘과 파시즘의 성장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낱낱..

[참고용- 조선시대 서얼차별에 반대하는 문헌을 모은 책]통색촬요[通塞撮要]

통색촬요(양장본 HardCover) 개설 4권 2책. 필사본. 편자 미상이며, 편찬연대는 19세기 초엽 이후로 생각된다. 각 시대별로 서얼허통(庶孽許通)에 관련되는 전교(傳敎)·소차(疏箚)·문답(問答) 등을 수록하였는데, 기사내용을 기재한 뒤 그 아래에 전거(典據)를 밝혀놓았다. 내용 권1은 1413년(..

[우리나라 식민지 시대 연구서]일본학자가 본 식민지 근대화론

일본학자가 본 식민지 근대화론: 저자 도리우미 유타카 | 지식산업사 | 2019.9.5. [소감]서설과 4장만 읽어도 식민지 근대화론이 허구임을 알 수 있다. 1, 2, 3장은 전문적인 연구 내용이라 교양 수준으로 알고자 하는 독자에겐 꼭 필요한 내용은 아니다. 참고용. 책소개- 인터넷 교보문고 일본학자의 치밀한 논증으로 식민지 근대화론의 근거를 실증적으로 비판하다 계량 분석 및 계층 간 이해ㆍ유착관계 포착으로 식민지 경제의 내막을 밝힌 화제작 수탈론의 발전적 계승이자 새로운 이론 정립의 서막 일본학자의 눈으로 일제강점기 토목업을 둘러싼 조선 경제의 실상을 실증적인 방법론으로 탐구한 문제작이 출간된다. 《3ㆍ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이태진ㆍ사사가와 노리카쓰 공편, 2019)에서 일제가 조선에 뒤늦게..

[우리 장편소설] 황토 - 조정래

황토 - 조정래 [소감]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 지서주임의 첩, 해방 후에는 큰이모의 도움으로 자식이 있다는 걸 속인 좌익운동을 한 남자와 정식 결혼하여 두 자식을 두었으나 좌익 활동을 한 남편은 전쟁때 내려왔다가 북으로 도망가 행방묘연, 공산 활동을 한 남편 때문에 군에 잡혀갔으나 한 미군 대위가 신원보증을 서주어 풀려나고 대신 위안부와 같은 생활을 하는 동거녀로 산 점례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본인 스스로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스피디하게 펼쳐져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이 세 남자와의 사이에서 일본계 큰아들, 한국인 두 딸, 미국계 막내 아들을 두지만 딸 한 명은 이질이 악화되어 죽고 셋을 혼자 키운다. 밑천은 미군이 갖다 준 미제 군수품. 그러나 세 자식 중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