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월 月夜於池上作 -李建昌 月好不能宿 (월호불능숙) : 달빛이 너무 좋아 잠 못이루고 出門臨小塘 (출문림소당) : 대문을 나서 작은 못가에 이르렀네. 荷花寂已盡 (하화적이진) : 연꽃은 이미 다 졌어도 惟我能聞香 (유아능문향) : 나는 꽃 향내가 맡아지는구나風吹荷葉翻 (풍취하엽번) : 바..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3.06
3/5,일 庭花隱亂草(정화은란초) 뜰의 꽃이 어지러운 풀 속에 숨어 長夏續能開(장하속능개) 긴 여름 이어서 능히 꽃을 피우네. 分戶色相暎(분호색상영) 집마다 꽃빛 서로 비추고 襲衣香暗來(습의향암래) 옷에 스미는 향기 은은하여라. 幽禽便喜蹴(유금변희축) 조용한 새들은 문득 기꺼이 좇아오고 飛蝶自知廻(비접자지회) 날으는 나비는 스스로 돌아갈 줄 아네. 微卉眞堪愛(미훼진감애) 작은 꽃도 참으로 사랑할 만하니 不須勤手栽(불수근수재) 수고롭게 부지런히 가꾸지 않아도 되누나 客來談水月(객래담수월) 나그네 찾아와 수월에 대하 이야기 하니 吾已悟盈虛(오이오영허) 내 이미 차고 비는 것을 깨달았네. 萬事雙蓬鬢(만사쌍봉빈) 만사 양쪽 쑥대 같은 귀밑 수염. 孤村一草廬(고촌일초려) 외딴 마을에 초막집 한 체 洛花春有酒(낙화춘유주) 꽃..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3.05
3/3,금 김이곤 (후재(厚哉), 봉록(鳳麓)) 1712(숙종 38)∼1774(영조 50).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 내용]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후재(厚哉), 호는 봉록(鳳麓). 아버지는 순행(純行)이며, 족부(族父) 김명행(金明行)에게 입양되었다. 1752년에 동궁시직(東宮侍直)이 되었으며, 1762년사도세자(思悼世子)가..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