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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mann: Symphony No. 2 in C major, Op. 61

음악과 삶으로 시대를 대변한 진정한 낭만주의자 , 로베르트 슈만 고전주의 형식의 틀을 깨고 낭만주의 이상에 충실했던 독일의 작곡가로 피아노와 가곡 분야에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 로베르트 슈만은 1810년 독일 작센 지방의 츠비카우에서 xo어났다. 7살 때부터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작곡에 재능을 보였다...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슈만 교향곡 No.2 C장조 | Schumann-Symphonie No.2 in C major Op. 61 Composed: 1845-46 Conductor: Zubin Mehta Orchestra: Wiener Philharmoniker 00:00 1. Sostenuto assai - Un poco più vivace - Allegro, ma non tr..

[춘천 이야기] 봄내골의 그때 그 사건 1, 2권:김길소

(봄내골의) 그때 그 사건:김길소 지음. 춘천:춘천시,2019 [소감] 강원도 춘천시를 옛적엔 봄내골이라고 불렀나 보다. 이 춘천의 이야기를 토박이 언론인인 김길소 님이 두 권으로 펴냈다. 내용이 깊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그래도 춘천에 대하여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춘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일독할 만한 책이다. 저자가 기자 출신이라 문장력도 빼어나고 활자 크기, 책 장정 모두 좋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춘천 지역 유명인- 작가, 예술가 등- 이야기가 없다는 점인데 내가 아는 유명한 작가만 해도 한수산, 전상국, 이순원, 화가로는 이상원 님이 있는데 말이다. 작고한 이외수 작가는 춘천 교대 출신인 건 알고 있는데 검색해 보니 춘천 토박이는 아니다. 참고로 책이 2019년에 나온 ..

[우리 장편소설] 호랑이 눈썹: 손석춘

호랑이 눈썹 저자:손석춘 출간:2020.5.1 [소감] 베트남 전쟁, 광주 5, 18에 공수부대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가해자의 역할을 하고 현재까지 살아남아 우리 사회 고도성장의 어두운 면까지 다 경험한 주인공을 통해 우리 현대사회의 어두운 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작품.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하는 주인공 외에는 단역이나 다름없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게 특징이랄 수 있겠다. 이 작품 바로 전에 읽은 백시종 작가의 "여수의 눈물"과 궤를 같이 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작품 다 2020년에 출간했는데 호랑이 눈썹이 5개월 빠르다. 5월, 10월 출간) 소설적 장치인 복선은 죽을 줄 알았던 생모가 살아있고 죽기 전에 와서 보고 가고 유산을 남겼으며 빨갱이 손에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실제로는 ..

[우리나라] 박정희의 시간들 - 박정희 리더십 심층분석:오인환

박정희의 시간들 저자:오인환, 출간:2023.5.16 [소감]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놓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기간은 1950년 생인 나의 10대와 20대 시절과 거의 겹친다. (1961.5. 16 ~1979.10. 26). 그 시절은 나라가 가난에서 벗어난 실감은 못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암울했던 시기였다. 군사독재 정권인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 받은 일은 없었다. 생활 자체가 집과 학교, 직장을 오가는 단순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저임으로 착취당하는 공장 근로자가 될 정도는 아니었던 집안 형편 덕을 본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아무튼 10대이던 고등학교 시절까지 대부분 가난하던 아이들만 보고 자랐다. 대학에 들어간 71년도에야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

Mozart String Quartet no. 23 in F Major KV 590

W. A. Mozart [1756~1791] String Quartet no. 23 in F Major KV 590 하겐 퀄텟 1986 00:00 String Quartet No.23 in F major K.590 "Prussian":I. Allegro moderato 08:58 String Quartet No.23 in F major K.590 "Prussian":II. Andante 15:21 String Quartet No.23 in F major K.590 "Prussian":III. Menuetto. Allegretto 19:17 String Quartet No.23 in F major K.590 "Prussian": IV. Allegro 모차르트는 1789년, 그의 나이 33세에 베를린 여행을..

[재중,북 작가 소설] 항전별곡:김학철

항전별곡 저자:김학철/출간:2023.1.2 [소감] 월북작가의 작품이 전면 해금된 시기는 1988년이다. 아래 참조 [아래:bbs.ruliweb.combestboard[잡담] 옛날신문) 월북작가 작품 전면해금 (1988.7.19 중앙) 월북 작가 작품 전면 해금 모두 120여명…8·15 이전분 출판 허용 홍명희 등 5명은 계속 금지 미술·음악·연극도 허용 검토 8·15 해방 이전에 발표된 월북 작가들의 문학작품에 대한 전면적인 해금이 이루어졌다. 문공부는 19일 오전 박태원·이태준·현덕·임화·김남천 등 월북작가 120여 명의 8·15 전 문학작품의...2022.06.09] 반공, 군사독재 시절이던 그전에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으니 아마 올림픽 개최와 나라가 점점 민주화되어 가는 시기인 게 겹친 때문이 아닐..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백령도에서 화진포까지 500km의 이야기:박경만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백령도에서 화진포까지 500km의 이야기 저자:박경만/출간:2023.5.10. [소감] 우리가 나고, 자라고, 떠나게 될 땅인 한반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중 한 권. 자세한 내용은 아래 책소개로 갈음합니다. 책소개 이 책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인 저자가 15년의 기간 동안 DMZ 곳곳을 취재하며 이 지역의 역사, 생태, 사람들의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낸 DMZ 완벽 답사기이다. 서해바다 끝 백령도, 연평도에서 강화 앞바다의 섬들, 한강하구와 임진강, 한탄강 유역, 그리고 강원도 산길과 동해안까지 접경지역 전체를 두 발로 걸으며 저자는 DMZ를 금단의 구역이 아닌 ‘부활의 땅’으로 살려낸다. 고구려에서 조선까지 이어져온 유서 깊은 역사의 자취들, 사람과 동식..

항미원조-중국인들의 한국전쟁:백지운

항미원조:중국인들의 한국전쟁 저자:백지운, 출간:2023.4.7 [소감] 내가 태어난 해인 1950년 6월 25일부터 3년 뒤인 1953년 7월 27일까지 벌어진 한국전쟁(6. 25 전쟁)에 관한 기록은 셀 수 없이 많이 나와있다. 심지어 일본인이 쓴 전사-까지 나와있다. 그러나 적국이었던 북한, 중국의 입장에서 쓴 전사 성격의 기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1950년 10월 26일 운산전투를 시작으로 종전할 때까지 개입한 공산중국-이하 중국으로 표기- 입방에서 나온 기록. 이유야 비록 수교는 했으나 적대국가의 입장에서 쓴 내용이어서 번역, 출판이 안 되는 탓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무척 반가웠다. 중국의 시각에서 쓴 한국전쟁사가 아닐까 싶어서였다. 그러나 내..

[일본 알기]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3: 이경수 외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3- 일본 속 한국의 흔적을 찾아서! 다채로운 일본 문화 세 번째 이야기 저자:이경수 외, 출간:2023.5.10 [소감] 일본 알기 차원에서 읽어야 할 책 중의 한 권. 여러 명의 필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써놓은 백화점식 내용이 담겨 있다. 따라서 목차를 보고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만 찾아 읽어도 되는 책이다. 1, 2, 3권 공히 마찬가지. 책소개 21세기판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의 일본 덕후들이 다시 한번 모였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3》에서는 코로나19 시국의 상징이 된 에도시대 요괴 아마비에, 사람이 입어서 완성되는 예술 기모노, 일본의 부동산과 첨단 로봇 산업 등 더욱더 새롭고 공감되는 일본 문화 이야기가 흥미롭게..

[우리 특수부대 이야기] 임진스카웃: Imjin Scouts 1965-1991(양장본 HardCover)저자:문관현

임진스카웃: Imjin Scouts 1965-1991(양장본 HardCover) 저자:문관현, 출간:2022.1.21. "반환 미군기지의 흔적을 찾아서:신상수"란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책. 임진 스카웃이란 특수부대가 있었던 것을 처음으로 알아 내용이 궁금해 읽어보게 되었다. 결과는 참고용 정도로 필요한 내용만 읽어보게 된 책이다. 장정, 지질, 활자 크기까지 꽤 공을 들였는데 내용은 문장을 좀 더 다듬어야 읽기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8 장 맺음말 문장이 특히 심하다고 느꼈다. 1971년 말부터 거의 3년을 현역으로 복무했으면서도 이런 부대가 있는 것조차 몰랐는데 이를 알게 된 건 소중한 소득. 목차를 보고 궁금한 부분만 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책소개 이 책은 1965년부터 1991년까지 ‘..